[국제 일반]
인질 6명 사망에
들끓는 이스라엘...
"즉각 휴전하라" 70만명 시위
----지난 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휴전 협상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텔아비브 아얄론 고속도로를 점거하자, 현지 경찰들이
말을 타고 출동해 이들을 감시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 전역에서 휴전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시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민심에 굴복해 협상에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텔아비브·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각지에서 70만명 규모의 시위대가
거리로 뛰쳐나와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전시 내각을 향해
“즉각 휴전 협상에 나서 인질들을 석방하라”
고 요구했다.
----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도심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1일 자국 정부를 향해 즉각 휴전 협상에
나서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을 석방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전날 가자지구 라파의 땅굴에서 인질 6명 시신이
수습되자 민심의 분노가 폭발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
이스라엘에선 지난해 10월 이후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열려
왔지만 이번만큼 규모가 커진 적은 없다고
미국 CNN 등이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하자,
휴전 협상을 사실상 거부해온 네타냐후
총리를 향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은
100여 명(사망자 포함)으로 추정된다.
시위대는 인질들 사진과 함께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
‘인질 사망은 네타냐후의 책임’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일부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로 덮인
관을 어깨에 메고 텔아비브의
방위군 본부 앞에 모여들었다.
네타냐후의 가면을 쓰고
‘나는 살인자’
라고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시위에 참가한 요탐 피어(24)는
“인질 6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
며
“우리에게 (휴전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다”
고 영국 BBC에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시위대가 점거한
텔아비브 아얄론 고속도로에 경찰이
섬광탄을 투척해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해 벤구리온 국제공항 등
주요 기간 시설도 마비됐다.
전국 교사 단체도 파업에 동참했고,
주요 법률 사무소들은 일제히
“시위 참가자들에게 무료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불법 무력을 행사한 경찰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는 성명을 냈다.
이번 파업으로 25억 셰켈(약 9200억원)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국제사회도 휴전 협상을 촉구하는
이스라엘 민심에 가세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시급히
재개해야 한다”
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는
미국·이집트·카타르 등의 중재로
지난달 24~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해 달라는
하마스의 요구를 이스라엘이 거부했고,
이에 하마스도 휴전안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난 민심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이스라엘 국기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사진을 들고 조속한 휴전 및 인질 협상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WP는
“미국이 이집트, 카타르 등과 최종
협상 윤곽을 논의 중”
이라며
“당사국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모든
결과가 달렸다”
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인질을 죽인 살인자들은 휴전
협상을 원치 않는다.
이스라엘은 협상을 위해 중재국들을
만나고 있으나 하마스가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며 책임을 하마스에 돌렸다.
그러나 네타냐후가 성난 민심에
굴복해 미국 등이 제시한 최종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P는
“인질 6명 사망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네타냐후에게 새로운 차원의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협상에 미온적인 네타냐후와 전쟁
발발 직후부터 대립해 온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시 내각 회의에서
“부상자(인질)를 계속 남겨두는 건
도덕적 수치”
라며
“인질이 살아있길 바란다면 이제
시간이 촉박하다”
고 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도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구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며 협상만이 유일한 방법”
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자지구 중부 등에선 어린이들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한 일시
휴전이 이뤄졌다.
다만 휴전 지역 밖에선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졌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를 노린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등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승공
먼저 민간인들을 공격해서 죽이고 나머지를 악랄하게
인질로 끌고간 것들이 누군데 데모를 하나 ?
이스라엘도 문제네
tshang
국민분열시키니 인질살해작전 성공했구나.
우리도 뻑하면 분열작전에 갈라지는데.
바른자세
국민의 의견을 거스르면 정권이 위험하지만,
국민의 의견을 따르면 나라가 위험하다!
ziliz
죽은 인질 6명에 대한 철저한 보복 공격을 원해야
할 판에 전쟁중지라니 예전의 이스라엘이 아니네.
이제 망쪼 들었네.
초의선사
테러국가들이 바로 이런 내부 분열을 노리는 것이다.
나라마다 비겁자들은 항상 있으니까.
한국의 진보는
이런것들 때문에 이스라엘 망가질 것이다.
인질6명 사망에 국가지도자를 적극적인 휴전이
없었다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조그만 불리해도 인질을 이용할 것이다.
이 나라에도 이런 족속들이 들끊는다.
뭐냐고
납치한O 따로 있고 욕먹는 O 따로 있고......
이스라엘도 국민들이 미개하네
dosopark
의사들아 그래 쉬어라. 하루, 한달, 한해가 아니라
아주 한평생 쉬어라. 국민이 숨쉰다.
Flyinggen
데모하는 O들 대다수가 아랍계 모슬렘들이다,
언론이 알면서 속이는 건지 모르고 속으면서
선동 하는건지 어쨌든 무지한 국민들은 오늘도
바보가 되는구나.
zzag
인질극 효과 좋은데? 대유행하겠네.
니들도 이젠 볼장 다 봤구나..
애플코어
하마스의 지난 습격 시,
인질을 최대한 많이 하자는 것이 하마스의
전술이었다는 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잊었나?!
이스라엘 건국 당시의 결의로 일부의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이번 전쟁을 매듭져야한다.
동네머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레드스파이
북한이 무력도발을 하면 강경한 정책을 펼친
정부를 탓하는 대한민국과 닮아 가는구나?
끊없는 음모론은 지구가 멸망 할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개작두는포청천
이스라엘도 갈라 치기 하는구나.
Adlerauge
휴전을 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인질을 무사 한 채로
돌려 준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라 확신하며,
현재 살아있는 인질이 있는지도 알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지 않느냐!
소견은 테로 하마스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본다.
소나무
이스라엘, 건드리면 10배로 반드시 보복하는
민족이라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되었었는데 변화하는
국제 역학관계 속에서 이젠 그것도
옛말이 되는가?
Bruce1917
이걸 정권 탓을 하네. 유대인들 똑똑한 줄 알았더만
개돼지 수준인 것들도 70만이나 되는구나.
앞으로 이스라엘 괴롭히려면 인질 잡은 후
살해 협박만 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겠네.
동방역정
글쎄 내가 생각을 잘 못하는 건가 잘못 살아 왔나.
하바스 O들이 먼저 일을 저지른 거 아닌가.
88한
이스라엘 항의 데모가 왜 일어날까?
인질 희생을 각오하고 하마스 다 쓸어버려야 된다고
손쉽게 말하는 우리 친일 안방 태극기 할배 들은
이해못할 일일 것이다.
Seattle Pe****
텔아비브, 예루살렘등등 이스라엘에는 건국 당시에도
그렇듯 좌파, PC주의자들이 득실거리지여..
현 네타냐후 총리가 아니면 테러 집단 하마스를
제거할 수 없는데..
참으로..대한민국도 이스라엘상황을 반면교사로
내부선동만 일삼는 좌파들에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무골
이래서 다수는 어리석다는 것! ...
하마스가 효과를 더 노리기 위해서 또 인질
죽일 거 아니냐? ...
협상은 안 된다. ...
인질이 희생 되더라도 하마스가 항복하거나 아니면
완전 박멸할 까지 공격한다는 신호를 줘야 된다.
스카르피아
이스라엘 국민도 좌파화 되어 적에게 굴복하고
굴욕적 평화를 원 하는구나.
이스라엘 이 많이 변해고 미래가 암울 하다.
여불
이스라엘이 그 곳에 있으면 세계 유일의 영원한
화약고임. 늘 유류값 폭등에 세계경기는
출렁일 것.
최고로 이익을 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분쟁이
늘 상존 했으면 바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