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친이 병재(病財)인데 역마(驛馬)를 놓았으니 오래 있지를 못한다.
時 | 日 | 月 | 年 | 곤 명 |
정인 | 일간 | 편관 | 편재 | 六 神 |
己 | 庚 | 丙 | 甲 | 天 干 |
卯 | 寅 | 寅 | 辰 | 地 支 |
정재 | 편재 | 편재 | 편인 | 六 神 |
육해 | 역마 | 역마 | 화개 | 신 살 |
▶ 사/주/분/석
이 사주의 주인공은 모친께서는 한평생 병약(病弱)하였는데 나의 부친(父親)은 4명이라고 합니다. 부친이 많은 연고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 이 명조는 편재(編財)는 태과(太過)한데 인수(印綬)가 취약합니다. 원래 재성(財星)이 중(重)하면 인수가 극(剋)을 받기 때문에 인수가 허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부친은 많았고 모친은 병약(病弱)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편재(編財)가 태왕(太旺)하여 병재(病財)가 되었는데 인목(寅木)이 역마(驛馬) 중중(重重)이니 그의 여러 부친이 한 자리에 오래 거주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인진(寅辰)의 방국(方局)을 시도하려고 여러 명의 편재가 인수(印綬)를 탐합(貪合)하였는데 당연히 모친성(母親星)이 되는 진토(辰土)는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인목(寅木)과 갑목(甲木)에 둘러 쌓인 년지(年支)의 진토(辰土)를 특히 대목지토(帶木之土)라 하였고 목(木)의 성분을 지닌 토(土)이므로 목(木)의 성분이 강화된다고 하였습니다. 곧 진토(辰土)는 자기의 능력을 상실(喪失)하고 목(木)의 제재(制裁)하에 있으므로 목(木)의 역량을 조장(助長)해 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하여 그 토(土)가 인수면 모친이 약하고 재(財)가 되면 부친(父親) 혹은 처(妻)와 재물(財物)에 흠(欠)이 있고 용신이 될 때에는 병(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명조는 편인(偏印)이 모친성(母親星)이 되었는데 년지의 편인(偏印) 진토(辰土)는 대목지토(帶木之土)에 해당하니 진토(辰土)는 변질(變質)이 되어 목국(木局)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기토(己土) 인수가 투간하여 벗티므로 모친이 사망하지는 않고 병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친은 한평생 병약(病弱)했다고 하였는데 기토(己土) 또한 시지(時支)의 묘중(卯中) 갑목(甲木)과 갑기(甲己)명암합(明暗合)으로 암극(暗剋)을 받는 구조가 되어 모친은 병약(病弱)하다고 할 만합니다. 그런데 칠살(七殺) 병화(丙火)가 재왕생살(財旺生殺)하는 구조로 일간을 위태롭게 하면서 기토(己土)를 생조하니 절각(折脚)에 놓인 경금(庚金)일간은 기토(己土) 정인(正印)의 생(生)을 받는 까닭에 종(從)하려 하지 않습니다. 양간(陽干)은 인수가 존재하면 쉽사리 종(從)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격(正格)이 되는데 정격에서는 태과(太過)한 편재(偏財)는 병재(病財)가 됩니다. 그러므로 편재(偏財)는 부친성(父親星)이 되는 까닭에 이 사주의 주인은 부친과 재물의 근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태왕(太旺)하여 병재(病財)가 된 인목(寅木) 편재(編財)가 역마(驛馬)이니 오래 붙어 있지를 못하는 부친(父親)이 되었습니다.
근황
모친은 한평생 병약(病弱)하였는데 나의 부친(父親)은 4명이였다.
참고 자료: 실전 육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