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예수님의 고난의 끝에는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곧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의 영광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고난의 끝에도 무엇이 보여야 할까요? 내 영광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이 보여야 할 줄 믿습니다.
유대 백성들이 성전을 건물로만 보았듯이 오늘 우리는 교회 건물만 보고 평가하지는 않습니까? 크고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당 건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참되게 예배가 드려지는가? 예배당 곧 교회를 이용하여, 크고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을 자랑하며 종교적 특권과 그로 인한 경제적 이익 위에 앉아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형식적이고 위선적이고 거짓된 예배가 드려지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였는데, 가난한 자, 소외된 자에게 교회 문턱이 높지는 않은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내 권리가 우선이 아니라 내 이익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의 권리가 우선입니다. 주님의 이익이 먼저입니다.
우리의 고난의 끝에는 무엇이 보입니까? 내 성공을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출세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기 때문에 내 행복을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고난의 끝에도 아버지의 영광이 보여야 합니다. 내 영광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눅 24:26 절 말씀대로 그리스도께서는 고난을 받으시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셨습니다. 자기의 영광은 아버지와 함께하시는 영광입니다. 곧 장사 되셔서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영광에 들어가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고난의 끝은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신 그리스도처럼, 이 세상 영광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그의 영광에 우리도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롬 8:17절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https://youtu.be/kM8as3I7S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