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어느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당신이 만난 할머니를 말씀하시면서, 이 할머니는 신학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훌륭하고 경건하고 소박한 할머니라고 소개하셨습니다. 할머니께 “성모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라고 묻자, 할머니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는 당신의 생각을 이렇게 전해주셨습니다.
“저를 어루만져 주실까요? 아니면 제 이름을 부르실까요? 아닙니다. 성모님은 (할머니는 자기 집게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가리키며) 이렇게 하십니다.” 이 말씀이 이해되지 않아, 교황님은 할머니께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성모님은 언제나 예수님을 가리키십니다.”라고 대답하시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대답에 교황님께서는 감탄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 때 성모님은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만 가리키신 것이 성모님의 삶이었고, 그래서 십자가의 가장 긴박한 순간에 예수님과 함께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언제나 가리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은 예수님보다 세상일 때가 더 많았습니다. 예수님보다 세상을 가리키며 세상의 논리로만 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뜻이 즉 세상 안에서 나의 욕심 채우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리키는 삶은 고통과 시련의 순간에서도 흔들릴 수 없습니다. 더 큰 주님의 뜻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자주 흔들리면서 세상의 뜻을 따르려는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에게 그 확신을 주시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또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 사람을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할머니께서 보여주셨던 믿음을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즉, 언제나 예수님을 가리키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 나라에 가까워집니다. 유한한 이 세상의 삶이 아닌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쫓아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삶은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거름 삼아 예쁜 꽃을 피우는 과정임을 배우는 것(하지희).
사진설명: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버지께서는 저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고맙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오늘도 고맙습니다 🙏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A men. 강추
아멘 💖💖💖
아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감사합니다~신부님~
언제나 예수님을 가리키는 삶을 살아야
고통과 시련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더 큰 주님의 뜻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으며
하느님 나라에 가까워져
유한한 이 세상의 삶이 아닌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쫓아갈 수 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