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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하늘이 숨겨둔 비결중에 큰 비결이 무엇인지 지존께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 : 하늘이 숨겨 둔 비결 중에 여려운 비결이 삼신일체의 비결이니 이는 새 시대의 새 주인을 땅이 맞이하는 비결이라. 삼신일체의 비결을 푼 자가 곧 후천 새 시대의 주인이요 그가 고운 영들을 빛 담금질하여 1만 2천의 영통군자를 세우고 불로불사 지상낙원을 새롭게 펼쳐 가는 주인이라. 새 시대의 주인이 나타나서 펼쳐 가는 세상에서는 억울하고 불공평한 일들이 사라져 다시는 원한의 업보를 쌓아가는 일이 없으리라.
문 : 후천을 맞이하는 비결 중에 또 중요한 비결을 알려 주십시오.
답 : 의통의 비결이라. 후천은 불로불사의 시대요, 늙어서 죽고 아파서 죽고 병겁으로 죽는 일이 없으리라. 의통이 아니면 불로불사의 시대를 맞이할 수 없으니 새 시대의 주인은 또한 의통의 비결을 손에 쥐고 풀어가는 주인이라. 선천의 끝 날에는 처처에서 병겁이 창궐하여 왕의 권력과 부자의 힘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병증이 넘치리라 그날에는 비록 원수의 왕이라 할지라도 의통의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주기를 간청할 것이니 금은보화를 싣고 와 빌며 지난 잘못을 회개 하리라.
문 : 하늘이 숨겨 두었던 또 다른 비결 중에 인간세상에서 풀리고 있는 비결을 알려 주십시오.
답 : 하늘이 숨겨 두고 풀지 않고 있던 비결이 영계 원혼들의 해원이니 영계의 원혼들이 해원되어야 인간세상의 악한 업보가 다 풀리게 되리라. 인간세상의 혼란과 어두운 먹구름의 불행이 모두 영계 원혼들의 복수에서 비롯되니 영계가 해원되지 않고 인간세상의 태평성대는 바랄 바가 못 되니라. 이제 때가 되니 영계 해원시대를 풀어갈 주인이 나타나리니 하늘이 준비한 그릇이라.
문 : 하늘이 숨겨 두었던 비결 중에 또 다른 비결이 인간세상에서 풀리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 :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필연적 과업이 인간선화(人間仙化)이니 선화(仙化)되지 않는 인간은 후천에 머물 수 없느니라. 곧 후천은 불로불사 선경세상이니 신선이 못 되고는 선경에 머물지 못하리라. 인간이 선화되려면 먼저 신선(神仙)의 서품(敍品)이 먼저요, 온 세상 인류가 신선서품(神仙敍品)을 받은 후 후천의 선경시대는 개막되리라. 장차 인간세상의 최대 화두는 신선이요, 신선을 갈망하는 모든 영들의 본능이 신선문화에 빠져 들며 영들이 세상을 찾아온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리라.
문 : 세상을 찾아온 영들이 갈망하는 본연의 모습이 신선이란 의미군요?
답 : 신선은 하늘의 큰 영들이 갈망하는 본연의 모습이다. 그래서 후천의 큰 세상을 찾아온 하늘의 영들은 누구나 신선으로 선경에서 살아갈 갈망이 깊으며 신선의 서품을 받으면 그 갈망이 풀리리라.
문 : 후천은 불로불사 선경시대요 선경시대를 기다리던 하늘의 큰 영들이 땅으로 내려와 신선으로 살아가기를 갈망한다는 말씀이군요?
답 : 그렇다. 지금은 하늘과 땅이 온통 신선을 갈망하고 선경시대를 기다리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장차 온 세상 인류들은 그 입에서 오르내리는 화두가 신선일 것이요, 잠을 자거나 일을 하거나 먹으며 놀고 있을 때도 신선의 화두는 생각 속에서 멈추지 않으리라. 하늘의 모든 영들이 신선의 되어 신선놀음을 즐기기 위해 세상을 찾아왔으니 신선이 못되고 죽은 영은 또 다른 원혼이 되어 구천을 떠돌게 될 것이다.
문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과연 그 영들이 세상을 찾아온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지존께서는 지금 세상을 찾아온 영들이 신선이 되어 선경세상에서 살기를 갈망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바라보고 느낀 소감은 반대입니다. 평생동안 일과 노동에 파묻혀 자신의 존재감마저 상실한 채 삶의 의미조차 모르며 살고 있는 존재들이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지존께서는 이점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답 : 백마선이 세상을 바라본 눈은 정확하다. 그 점이 또한 하늘이 세상을 바라보는 아픈 상처이기도 하다. 그렇다. 이 시대 세상을 찾아 온 영들은 하늘이 감춰 두었던 큰 신명들이요, 그들이 세상에 내려가 후천 큰 세상의 큰 그릇이 되어 주길 소망했으나 의도와는 달리 욕망의 일벌레가 되어 인생을 탕진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 현재 세상을 살아가는 영혼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영들의 본질은 신선에 대한 갈망과 선경세상의 회기본능으로 가득 차 있다. 이제 누군가 신선시대 개막을 선포하고 신선문화의 열기가 파문을 일으킬 때 신선의 본질을 가진 영들이 본능적으로 동조하리라. 이 시대는 선천과 후천의 교차시기로써 우주변화의 과도기에 접어들어 영적사상의 주객이 전도되는 혼란이 겹칠 것이다. 신선시대 개막이 선포되면 신선의 영과 인간의 영과 짐승의 영이 구분되리니 씨앗이 아닌 자는 억지로 그 씨앗이 아닌 싹을 틔울 수 없으리라.
문 : 아무리 신선시대가 개막되어도 신선이 아닌 씨앗은 신선으로 살아갈 수 없고 인간의 씨앗은 인간의 씨앗대로 짐승의 씨앗은 짐승의 씨앗대로만 그 영의 본질을 유지한다는 말씀이군요?
답 : 그렇다. 신선의 영은 본래 완전한 영이다. 그 완전한 영만이 하늘의 소리와 빛의 소리를 알아듣는다. 인간세상의 속담에 소귀에 경 읽기라고 하듯 완전치 못한 영혼의 귀에는 하늘의 소리 빛의 소리를 알아듣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 씨앗이 아닌 영혼을 향해 신선을 전한다고 해도 신선의 영으로 다시 태어나지 못한다. 신선의 말을 전해도 알아듣지 못하거든 더 이상 설득할 생각을 말라. 신선시대는 신선의 씨앗을 찾는 시대이니 신선의 씨앗만 다 찾아도 그 숫자가 지상낙원에 구름 떼처럼 넘치리라.
첫댓글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