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구에 이재명과 가까운 신인을 경선으로 붙이지 마라...라는 소리 라네요.
대표적 예로 "윤영찬 지역구에 현근택 붙이지마라"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않음
하지만 수박들이 두려워 하는 건 당원들의 표심이 커지는 상황
대표적으로 대의원 페지>>>>당원들의 힘이 커지는 것
그래서 무엇보다 수박들이 두려워 하는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입당러쉬"
출처 : 박시영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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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린 여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녀가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 관심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알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의 각성이고,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대해 합리적인 의문을 품는 자세,
세상일을 판단하는 자신의 관점을 확고히 하는 입장,
그리고 자신의 관점에 대해서도 엄격함을 유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기 눈으로 세상과 역사를 보고,
또 자신의 판단 까지도 의심해보는 그런 자세 말입니다
한홍구 / 대한민국사 중에서
해방 후 지금까지 독재적 군사통치가 판을 칠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외면했다.
'나는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다.
나는 정치와 관계없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을 봐왔다.
그러면서 그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태도인 양 점잔을 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악을 악이라고 비판하지 않고,
선을 선이라고 격려하지 않겠다는 자들이다.
스스로는 황희 정승의 처세훈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기합리화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얼핏보면 공평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은 비판을 함으로써 입게 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다.
이것이 결국 악을 조장하고 지금껏 선을 좌절시켜왔다.
지금까지 군사독재 체제 하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이렇듯 비판을 회피하는 기회주의적인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느껴왔는지 모른다.
그들은 또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악한 자들을 가장 크게 도와준 사람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 말이 바로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김대중 / 잠언집 中
가장 뜨거운 지옥불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약되어 있다.
단테, Dante , The Divine Comedy / Inferno, canto iii
"어떻게 좋은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
경험을 통해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좋은 판단을 내리는 법을 배운다.
그러면 어떻게 경험을 얻을 수 있을까 ?
나쁜 판단을 통해서다.
우리는 잘못된 판단으로 고통의 순간으로 빠졌던 경험을 통해서
좋은 판단을 내리는 법을 배운다."
통합의 리더십 / 아담 카헤인
투쟁의 결과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도 있다.
일찍이 파블로 네루다가 말하지 않았던가.
"그들은 꽃이란 꽃은 모조리 꺽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결코 봄의 주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비록 우리가 잘못 만들어졌어도 아직 다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현실을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도 변화하는 모험이야말로
우주의 역사 속에서 눈 한 번 깜박일 정도의 이 짧은 순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다.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 에두아르도
예전에 혁명은 어느 순간
펑하고 터지는 것 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의 급격한 질적 변화는
어느 날 그렇게 급작스럽게 올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이 오기를,
혹은 그날은 올 것이라고 줄기차게 노래했지요.
그래서 오로지 그날을 위해 참고, 희생하고, 결의하고, 투쟁했습니다.
그런테 세월이 지나며 보니까
그날은 그렇게 오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혁명은 그날부터 시작한다고 믿었던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의식의 급격한 변화가
어느 한날에 일어날 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날은 오랜 논쟁과 투쟁, 반란의 결과물이고,
하루하루가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그 혁명은 나날이 계속되는 일상 속에 지속되는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었고,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 최세진
혁명적 변화는
한차례 격변의 순간(그런 순간들을 경계하라!)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향해 이리저리 움직여가는 가운데 등장하는
놀라움들의 끊임없는 연속으로 오는 것이다.
변화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거대하고 영웅적인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
작은 행동이 수백만의 사람들에 의해서 증식될 때
어떤 정부도 억누를 수 없는 조용한 힘,
세계를 뒤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
권력을 이긴 사람들 / 하워드 진
쉬지 않고 달려가다가 중간에 길을 잃은 느낌도 가끔 듭니다.
이 산이 아니가벼. 하며 돌아 내려가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길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옛날 노래가사 마냥
가시밭길 돌무덤 바위산을 뚫고서 나아가라고 말입니다.
초심을 간직하고 있으면 길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꾸 다니다 보면 가시밭에도 길이 나게 마련입니다.
그런 희망만큼은 놓아버리지 않고 간직하렵니다
한홍구 / 대한민국사 중에서
나는 생각했다.
희망은 본래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사실은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는데,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자 길이 된 것이다
- 루쉰 -
첫댓글 늘 좋은 내용의 글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