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가수 중 탑급의 가창력을 가진 정은지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자신의 앨범을 직접 작사/작곡 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데뷔한 이후 끈끈한 의리와 팀웍을 자랑하는 장수돌 에이핑크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
2012년 방영된 tvN의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하였고, 서인국과의 케미가 어울어지면서 드라마가 히트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언터처블, 술꾼도시여자들 1,2편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팬심을 갖고 있기도 한데, 만능엔터네이너 정은지의 손금과 관상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은지의 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약지와 비교해 긴 검지손가락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노출이 많으면 약지와 검지의 비율에서 검지가 긴 형태로 나타난다. 공감과 포용성의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인해 검지가 유난히 길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드라마를 통해 털털한 이미지로 비춰지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적인 성향에 자신만의 공간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보인다.
[참고로, 약지가 중지에 닿을 만큼 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하게 노출된 것에 해당하고, 정력이 왕성해 그만큼 바람피울 가능성(말그대로 가능성!)이 높아진다. 약지가 긴 남성은 모험심이 강해 격한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하고, 금융 투자 역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태를 선호하기도 한다.]
손가락을 보면 중지가 약지 방향으로 휘어져 있지 않고 꼿꼿하게 서 있다. 여성의 70% 정도는 중지가 약지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약지가 배우자(남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에서 육친(六親)은 엄지(아버지), 검지(엄마, 형제), 중지(나), 약지(배우자/남자), 소지(자식)이다.
중지가 휘어지지 않고 꼿꼿한 여성은 자주성이 강한 타입이다. 자존감이 높고 매사 실용적인 타입이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배우자(남자)가 부족하면 자신이 채우겠다는 타입이기도 하다.
이 타입은 약지(배우자)의 모양이 중요하다. 약혼이나 결혼을 할 때 반지로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데 이때 반지가 자리한 곳이 ‘약지’다. 고대로부터 약지는 심장과 통하는 혈관이 지난다고 해서 사랑의 손가락이라고도 한다.
정은지의 약지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하나 자세히 보면 손가락 끝으로 갈수록 약간 얇아 보인다. 약지 볼링핀처럼 가늘어지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데 그렇게 되면 끼워진 반지가 쉽게 빠지는 것처럼 사랑의 지속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지는 배우자의 품질(?)을 보기도 하는데, 중지에 비해 얇은 약지는 좋지 못한 배우자를 둘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물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이 가늘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하겠다.
손금에서 보면 감정선이 선명한 형태로 검지와 중지 사이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정선은 애정, 감수성, 예술성, 표현력, 열정, 배려심, 공감력등을 보는 선이다. 직선형 감정선은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중시하는 타입, 정은지의 감정선처럼 곡선형은 인정 많고 배려심 있는 따뜻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 손금을 두고 ‘맏며느리, 장녀’ 손금이라 하여 주변 사람(특히 가족, 지인)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 잘 챙기고 도와주는 사람의 손금이라 했다. 정은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치관, 자아, 지능력, 학습능력등을 의미하는 ‘두뇌선’은 월구로 향하고 있다. 월구는 정신세계 일반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창의성, 공상, 정신적 공간, 신비성, 신앙심등을 의미한다. 정은지는 월구두뇌선과 태양선(약지로 올라가는 세로선)이 동반한 타입이라 예술적 창의성이 매우 발달했다.
월구두뇌선이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검지와 중지 사이로 올라간 ‘감정선’이 동반하면 소유에 대한 집착력이 부족해서 주변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못하기도 하고, 때로는 타인을 너무 믿고 신뢰해서 문제(사기와 같은)가 발생하기도 한다. 냉정하게 맺고 끊어야 하는 데 그게 어려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이 부분 만큼은 마음에 새겨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강과 수명, 체력, 기력, 의지를 의미하는 생명선이 손목까지 잘 이어지고 있다. 크게 넓은 호(弧)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으나 섬문양이나 별문양, 점도 없어서 크게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크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명선의 호(弧)가 넓을수록 기력이 강하고 자신의 공간(금성구)에 대한 확장성이 크다. 자기주도성이 강한 타입이라 사업등과 같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의지로 나타난다.
정은지의 생명선은 길고 선명한 편이지만 호(弧)가 넓지 않다. 음악과 연기의 두 영역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면서도 솔로로 독립하지 않고 에이핑크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 역시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직업, 일, 인생길을 열어나가는 운명선은 감정선(55세)를 지나 중지 아래까지 이어지고 있다. 65세까지 직업운이 이어지고 있는데, 건강한 생명선이 뒷받침 되고 있으니 중년 이후에도 자신의 일을 충분히 하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운명선에 비해 인기와 성공, 행운, 재물의 ‘태양선’이 더 선명하다. 태양선은 약지로 올라가는 세로선을 말하는데, 연예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손금이다. 정은지의 태양선은 끝부분에서 두 가지로 올라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연기와 음악의 두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로 굵은 태양선은 사회적 인기와 성공, 예술성, 창의성, 재물선의 역할을 하고, 얇은 태양선은 개인적 인기 즉, 연애와 사랑, 결혼에 방점이 찍힌다.
사진에서 결혼선은 흐리게 보여 판단이 조심스럽다. 기회가 된다면 자세하게 살펴보고 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글이 길어지고 있어 관상에서는 ‘관골(광대뼈)’에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정은지의 관골은 중심점이 낮게 형성된 ‘낮은 관골’에 해당한다. 관골(광대뼈)는 행동력, 사회성, 명예심, 자존감을 나타내는 관상 부위다.
관골이 ‘눈’에 가깝게 올라가면 강한 투쟁심과 권력욕, 승부사기질이 나타나고, 반대로 관골이 낮으면 가족과 주변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많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이 소유한 금전 여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베푸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낮은 관골의 키워드가 ‘헌신’이다.
앞서 설명한 곡선형 감정선과 마찬가지로 낮은 관골의 여성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많고 헌신적이라 ‘효녀’관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신의 그룹인 에이핑크 멤버 뿐만 아니라 지인, 팬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것 역시 정은지의 모습일 것이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칠 수 있는 노력이나 배려는 가급적 하지 않는게 중요하든 말을 하고 싶다.
정은지의 관상에서 더 논할 부분이 있기는 하다. 턱, 법령(팔자주름), 입, 음성 등인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자세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 정은지님의 진심어린 팬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좋은 음악과 연기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