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立春)을 넘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겨울은 없고,
차례를 건너뛰는 봄도 없다.
- 할 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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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입춘(立春)이었습니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로, 드디어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태양력의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고 입춘을 새해로 맞이하는 풍습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추위는 남아있지만,
시절은 건너뛰지도 않고 요란스럽지도 않게 제 순서를 찾아갑니다
인간 세상만 순서를 거스르려 하고 요란스럽기도 합니다
여소야대의 두려움으로 거부권과 비상계엄선포권을 행사한 조급함도
옳다구나 하고 탄핵하고 내란수괴로 형사처벌까지 이루려는 야당의 노림수도 지나칩니다
조금만 천천히 하나하나씩 사법의 판단을 받으며 민심부터 달랬더라면...
봄이 시작되듯 산뜻하고 활기차게 2월을 건너갈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이 제 역할 하며 평온한 일상을 꾸려가는 이들이 여전하다는 믿음입니다
입춘 추위에 움츠리지 마시고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