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순이가 진득하니 알 품고 있는 동안,
놀러다니던 기깡이 엄마와 흰순이.
점순이에게 자극 받았는지 기깡이가 또 알 품기 시작하고...
점순이는 35일 만에 아기들 열 마리 탄생시키고 육아에 열중하고 있고,
기깡이는 비닐하우스 창고 3층 선반에서 알 품고 있고.
산지기랑 둘이서 "흰순이는 모성이 부족한가보다, "고 속닥거렸더니 웬걸.
....
사람들이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에 알 낳고 열심히 품고 있어요.
새끼들은 꼬물락꼬물락 엄청 귀엽지만 너무 많이 태어나서 그것도 걱정인데,
기깡이에 이어 흰순이까지.
생명이 깃드는 산모퉁이.
너무 많은 생명 탄생으로 걱정걱정....
필요하신 분들께 분양 예정.
첫댓글 어이구 산모퉁이 같은 환경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근데 진짜 대식구네요.
엄마가 아기들을 다 알아보기나 할까요?
신기하게 알아보더라구요. 병아리 파는 집에 가 보니 엄마도 아가들 다 알아보고, 아가들도 지 엄마만 쫓아다니고...아마 기러기도 그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