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20">2025년 4월 28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span></b></p><p> </p><p> </p><p>이른 아침에 일어난 물고기가 자기보다 먼저 일어난 다른 물고기에게 묻습니다.</p><p> </p><p>“오늘 물이 어때?”</p><p> </p><p>이 말에 다른 물고기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합니다.</p><p> </p><p>“물? 그게 뭔데?”</p><p> </p><p>계속 먹고 마시고 또 하루 종일 피부에 닿고 있는 물이지만 자기가 그 물속에 있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다를까요?</p><p> </p><p>“오늘 산소 어때?”라고 물으면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쳐다볼 것입니다. 공기 속에 있는 산소는 우리 곁에 계속 있고 또 계속 들이마시고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볼 수 없고, 직접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p><p> </p><p>“오늘, 주님은 어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다고, 만질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보려 하지 않고, 만지려 하지 않고, 또 알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닫힌 마음이 문제 아닐까요?</p><p> </p><p>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와 함께하시고 계속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이를 삶 안에서 느낄 수 있으려면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활짝 열린 마음만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p><p> </p><p>이스라엘 백성의 스승 소리를 듣는 바리사이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기도 했습니다. 어디 가서 지식적인 면에서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표징을 일으키는 예수님 모습에 하느님께서 함께 계신다고 확신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의식했던 것이지요.</p><p> </p><p>이렇게 세상의 눈을 의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도 세상의 기준으로만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영에서 태어난 이’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영에서 태어나야지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머리로 계산하고 따지는 믿음을 통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p><p> </p><p>세상의 눈을 의식하고, 세상의 기준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역시 세상의 기준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이었음을 기억하면서, 삶 안에서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을 느끼기 위해 더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p><p> </p><p> </p><p>오늘의 명언: 대게 가장 의미 있는 물건은 평범한 것이다. 우리는 왜 그토록 큰 의미를 부여할까? 그 물건이 소유자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삶의 핵심 서사를 보여주기 때문이다(피터 콘).</p><p> </p><p>사진설명: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5f2c2ec4c452ce0b3695fed2c6cb59013f88a8e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5f2c2ec4c452ce0b3695fed2c6cb59013f88a8ea" data-origin-width="1344" data-origin-height="103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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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평화를빕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아멘 !
물, 공기 깨어있는
마음으로 더욱 감사를 느끼며 하루의 삶을 ~~ 지금 이 순간에도 엄청난 감사를 체감하며 시작해야 겠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물건은 평범한 것이다.
오늘도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T평화를빕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내 안에 주님이 함께 살아계심을 알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감사합니다 신부님
Amen.
아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수없다?
육에서 태어난것는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것는 영이다 하신
주님말씀 잘
따라 갈수있는
길로 인도해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림니다
건강하시길
기도 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주님을 느끼기 위해 더 노럭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수 있습니다.아멘!!!
"오늘,주님은 어때?"
신부님!!!!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삶 안에서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을 느끼기 위해
활짝 열린 마음으로 더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으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