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9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 않았습니까? 또 지독한 죄책감에 시달릴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일에 대한 후회로 가득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앞이 막막한 상황에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그냥 포기하라고 하실까요? “왜 사니?”라면서 우리를 혼내실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것을 보면 아마 이렇게 위로해 주실 것 같습니다.
“너는 나를 배워가는 중이다.”
이 위로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막막함, 죄책감, 후회를 벗어나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께서는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 드리고 부모님 도장을 받아오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형편없는 성적이어서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 성적표를 보여 드렸을 때, 별다른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도장을 찍어 주시면서, “다음에는 잘할 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는 제게 배워가는 중임을 아셨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맞습니다. 우리는 모두 배워가는 중입니다. 악습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슬퍼할 것이 아니라, 배워가는 중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어야 합니다. 그 희망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 뜻에 맞게 조금씩 변화될 것입니다.
기도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사실 지금의 사람들도 이 기도를 힘들어하지만, 당시의 유다인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도는 특별한 사람, 즉 바리사이나 율법 학자와 같은 종교 지도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감히 기도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특히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주시지요. 여기에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멀리에서 우리를 감시하시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우리의 잘못을 하나하나 챙기면서 벌 줄 준비를 하시는 하느님도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기도하는 정성을 보여야 그 정성에 맞게 우리의 바람을 들어주시는 분도 아닙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아버지와 같이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면서 우리와 함께하는 분입니다.
참된 기도는 ‘하느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나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을 배워가는 중임을 기억하면서, 겸손과 사랑의 마음으로 하느님 뜻에 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마태 6,10)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의 상처를 지혜로 바꾸어라(오프라 윈프리).
사진설명: 순수한 아이의 기도 모습.
첫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 멘 🙏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겸손과 사랑의 마음으로 하느님 뜻에 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Amen.
“너는 나를 배워가는 중이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너는 나를 배워가는 중이다.”
아멘
아멘!
왜 그케사니 ,,,~?
하고 무안하게 하시지 않으시고 끝없는 인내와 침묵 사랑으로 그래도 " 너는 나를 배워가는 중이다 하시니 아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신부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T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감사 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 멘 !
감사합니다 ^^
참된 기도는 ‘하느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면서 우리와 함께하는 분‘이신
하느님의 뜻에 나를 일치시키는 것’이기에
하느님을 배워가는 중임을 기억하면서,
겸손과 사랑의 마음으로 하느님 뜻에 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마태 6,10)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평화를 빕니다
귀하게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