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줄폐지에 컴퓨터 프로그램 라이센스 비용도 못 내는 TBS
프리랜서 작가엔 계약 만료 통보, 엑셀에 포토샵 등 핵심 라이센스 낼 돈도 없어
"방송이 힘없이 죽어가는 모습에 직원들은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구성원 절규
인건비 수준의 예산으로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TBS가 각종 비용을 없애고 프리랜서 작가들을 내보내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연말에 발생한 외부 진행자 줄하차에 이어 '해시태그', '변상욱쇼' 등 남아있는 프로그램들마저 없어지면서 구성원들의 절망감은 극에 달한 상태다. 현재 TBS는 엑셀, 포토샵 등 각종 프로그램의 라이센스 비용도 지불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TBS 내부에 따르면 새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는 제작비는 현재 '0원'이다.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도 어려워 작가, PD, 진행자로 꾸려지던 라디오 제작진 구성을 PD와 진행자로 바꾸고 있다.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작가들에겐 모두가 원치 않는 '계약만료'를 통보할 수밖에 없다.
TBS A작가는 14일 통화에서 “라디오작가는 길게는 몇년씩 장기간 함께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식구처럼 일했던 구성원인데 예산 때문에 고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개편 시즌이 지났고 제작진이 보통 팀단위로 구성된다. 프리랜서 작가가 중간에 다른 곳과 계약하기가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TBS라디오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정 아나운서는 통화에서 “작가님이 없으니 출근시간을 당겨 직접 원고를 쓸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도 작가의 전문성이 있으니까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부터 이미 제작비 절감 차원으로 원고료를 삭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절감이었는데 이번엔 절감할 게 없이 아예 제작비가 0원”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314180027647
본인들 선택에 따른 결과입니다.
김어준 쳐내면 굥이 뭐라도 해줄거라 생각했나보죠
오세훈 월급으로 충당하기 바랍니다.
김어준 내치는 과정을 보노라면 나중에 민주당이 서울시의회 탈환하더라도
다시 TBS지원해주는게 맞을까 싶더군요
https://v.daum.net/v/20221213110002620
TBS 노조는.. 생존권을 위해 김어준을 버릴 순 있다.
근데 언론탄압이 아니라고 하기엔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열한 노조라 해야하나 불쌍한 노조라 해야하나
첫댓글 어디서 깨 볶는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