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어느 자매님이 세 번째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애국자 소리를 듣게 되었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세 번째 아이니까 육아가 이제 익숙하고 훨씬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더 힘들고 다른 아이들도 보살펴야 했기에 더 바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아한 육아는 불가능했고, 한 손으로 애를 안고 집안 살림을 해야 하는 고된 일상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당 반장님이 찾아와서는 어려운 반원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면서 기도 목록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진짜 바쁜데, 내가 더 힘든데’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으면서 기도할 시간이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안 바빴다고 말할 때가 있었나? 여유 있을 때는 기도를 많이 했을까?’
그 뒤 틈틈이 기도했습니다. 애 안고 걸어가며 기도하고, 아기 재우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 덕분일까요? 아이가 아프지도 않고 잘 크는 것입니다. 그리고 짐이라도 생각했던 아이가 더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는 말합니다. 기도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자기 마음부터 변화시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욕하겠습니까? 사랑의 마음이 자리 잡으면서 자기도 잘 살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의 마음이 담기면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외면하면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토록 사랑을 강조하셨던 것이 아닐까요? 우리 각자가 잘 살 수 있도록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을 뛰어넘습니다. 적극적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루카 6,31)의 황금률을 말씀하시면서, 조건 없는 사랑을 즉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자녀 되는 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께서는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루카 6,38)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 머물면서 지금을 잘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계산적이고 조건적인 사랑이 많습니다. 이 정도 받아야 나도 이 정도 베풀 수 있다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이 세상의 자녀와 다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야 우리가 받을 상이 클 것(루카 6,35 참조)입니다.
오늘의 명언: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랜터 윌슨 스미스)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 멘 🙏
신부님 감사합니다 🌹
...~^♧^~... 아멘. 평화를 빕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
아멘!
바쁘지 않아도 기도나 선행 안
할때 도많고, 바쁘고 어려움이 많아도 이웃을 돕고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하면 사실은 더위에 땀을 닦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하듯이 그렇게 더 한 뿌듯함과 기쁨이 안겨 오게되지요
바쁜 엄마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아이가 아프지도 않고 잘 크는 것은 바로 이웃의 청을 물리치지 않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 덕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토록 사랑을 강조하셨던 그 말씀 기억하며 이 아침 오늘의 삶이 사랑이 되기를 바라며 ~~~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T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고맙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즉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라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리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주님 은총에
감사드림니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루카 6.37)
넘치는 것은 부족한것 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침묵'하고 묵묵히 '기도'로 봉헌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Amen.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좋은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A men. 추천 합니다.
아멘🙏
신부님 오늘도 저를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속에서~
주님과 함께~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 즉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하느님의 자녀 되는 길이며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 머물면서 지금을 잘 살 수 있는 길이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수고하셨습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 멘 !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