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바둑의 최고 고단자는 몇 단일까요? 9단입니다. 그렇다면 무술인 태권도, 유도, 합기도의 최고 고단자는 어떨까요? 역시 9단입니다. 10단, 11단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9단이 마지막일까요?(요즘에는 유도에서 10단까지 인정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 ‘9’는 자연수 중에서 가장 큰 숫자로,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 경지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10’은 어떨까요? ‘10’은 신의 영역에 있는 완전수로,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인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은 신의 영역에 도달할 수 없음을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떨까요? 신은 인간이 만든 허상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모든 것은 인간의 영역에 있지 신의 영역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그런가요?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할 수 없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이를 인정하는 사람이 겸손하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또한 하느님과 함께하며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렵고 힘든 세상을 이겨내며 지혜롭게 살아갑니다.
인간 최고의 영역도 하느님 앞에서는 별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겸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죽음 앞에서 더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을 이기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철저히 하느님의 뜻을 따르면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루카 14,15)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잔치의 비유 말씀을 해주십니다.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한 사람은 바로 하느님입니다. 그리고 ‘큰 잔치’는 하느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먼저 초대받은 이들은 하느님의 약속을 먼저 받은 이스라엘 백성, 특히 율법을 잘 안다고 자부하던 종교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초대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양해만 구할 뿐입니다.
밭을 사고, 겨릿소 다섯 쌍을 샀고, 방금 장가를 들었다는 변명을 합니다. 이 변명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일상적이고 또 합법적인 일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것이 하느님의 초대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느님의 초대를 가볍게 여긴 이들은 잔치에서 제외된다는 것, 즉 구원이라는 선물을 얻을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면서 하느님 초대에 응답하고 있었을까요?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뜻을 세상의 것보다 더 먼저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지식의 시작은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것이다(성 아우구스티노).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
사람이 이해할 수 도 만들 수 도
없는 것들 무수함을 인정하고 하느님 울타리 안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하루 하루의 삶을 겸손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추구하며 오늘을 즐겁게 살게하소서
아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아 멘 🙏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뜻을 세상의 것보다 더 먼저 실천하는 우리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T평화를빕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찬미 예수님!!!.....................................^*^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뜻을 세상의 것보다 더 먼저 실천하는 우리
Amen.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추천합니다 .A men .
아멘.
주님 제 영혼을
당신의 평화로
지켜 주소서?
오늘도행복주신주님께감사하며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하루이고 싶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멘🙏
신부님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면서 하느님 초대에 응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뜻을 먼저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