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9일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 정원을 단장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계약했습니다. 일주일 뒤, 이 사람은 부엌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다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동안 오랜 친구였던 관목이 너무 많이 잘렸고, 잔디는 삐뚤삐뚤한 상태였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작업이 절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약했던 전문 업체 대표를 만나서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조용히 말을 듣던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어색하겠지만, 한 달 뒤에는 충분히 만족하실 것입니다.”
정말 한 달 뒤에 이 사람은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비용을 들인 가치가 있었고, 그의 정원은 그토록 원했던 꿈의 정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왜 이 사실을 느낄 수가 없었을까요? 이 전문 업체는 관목과 잔디의 성장에 맞춰서 작업했기 때문입니다. 순간의 만족이 아닌 오랜 기간 만족할 방법을 따른 것입니다.
주님의 일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 순간에는 감사의 마음보다 불평불만의 마음이 더 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보면 주님의 일이 가장 옳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순간의 삶이 아닌 영원의 삶을 지향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영원한 삶만이 우리를 희망의 길로 인도하는 주님과 진정으로 함께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예루살렘의 멸망과 세상 끝 날의 징조들을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현재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언제 그날이 올지 계산하기보다, ‘오늘을 어떻게 깨어 살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루카 21,34)라고 하시지요. 바로 자기 내면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날은 갑자기 덮쳐오고,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친다고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환난을 피하기 위한 도피 수단이 아닙니다. 그보다 그 환난을 견뎌낼 힘을 얻는 통로가 됩니다.
특별히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루카 21,36)이라는 구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서다’라는 동사는 법정 용어로, 심판관 앞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엎드리거나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무죄를 선고받고 당당히 서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당당히 서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의 아들과 가까운 관계, 함께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인 행동 양식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해서만 주님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명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상처를 마주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파울로 코엘료).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 멘 🙏
신부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
지금은 영 아니다라고, 생각되어지는 ~ 상황들도 시간이 지나면 주님의 일이 가장 옳았음을 깨닫게 될 때가 온다는 말씀과 깨어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 상태를 늘 살피고 기도하는 마음이 있어야 환난을 견뎌낼 통로가 된다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 아멘. 평화를 빕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이 기도는 환난을 피하기 위한 도피 수단이 아닙니다. 그보다 그 환난을 견뎌낼 힘을 얻는 통로가 됩니다."
안정되지 못한 환경과 분심의 유혹에 오락가락 정돈되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은 기도지만 저의 시간을 주님께 바치는 작은 정성을 보시고 오늘 저의 기도도
즐겨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깨어 기도하여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신부님 고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T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늘 깨어 기도 하여라 ..
하느님 감사 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도만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과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대화)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다양한 것을 통해서(성경 말씀, 사람, 상황, 책, 기타 수많은 것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주님께 기도(대화)하고 주님께 마음의 시선을 집중할 때는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들이
기도를 멈추게 되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깊이 신뢰하고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임할 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울로 코엘료님의 오늘의 명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상처를 마주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삶에서 직면해야 할 것들을 직면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도우심과 진정한 용기, 겸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평화롭고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종말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인 행동 양식은
사람의 아들과 가까운 관계, 함께하는 관계가 될 수 있는 ‘기도’밖에 없으며
기도는 환난을 견뎌낼 힘을 얻는 통로가 된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 내
마음을 울리녜요
깨어 기도 할수 있게 건강 주님께
감사드림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감사합니다...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