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모든 학교가 7월1일부터 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면 등교 기준은 지금의 '전교생 400명 이하'에서 14일부터 600명 이하, 24일부터 800명 이하로 늘어난다. 현재는 도내 1,022개 학교 중 835곳(81.7%)이 대면 수업을 실시했으나, 600명 이하 기준을 새롭게 적용하면 946곳(92.6%), 800명 이하는 986곳(96.5%)까지 등교 비율이 높아진다.
아울러 등교 기준보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라도 구성원 의견에 따라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지침이 완화됐다. 직업계고 역시 14일부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등교 후 교내 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확산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해 학사 운영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에 방역 물품을 보급하고 방역 인력을 수요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다.
우려를 사고 있는 급식소 방역은 칸막이 설치를 권장하고 급식실 회전율을 고려해 전면 등교 초기는 대체식과 간편식 식사 등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급식활동지원인력도 추가 배치된다.
정윤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