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불이(不二)법문에 대해 / 법상스님]
문수사리가 유마힐에게 물었다.
"저희들은 각자가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당신께서 말하실 차례입니다.
어떤 것을 보살의 입불이법문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그 때 유마힐은 오직 아무런 말 없이[默然] 침묵하였다.
문수사리는 감탄하여 말하였다.
"훌륭하고 참으로 훌륭합니다.
문자(文字)로도 언어의 설명[語言]까지도
전혀 없는 이것이야말로
진실로 불이의 경지에 깨달아 들어가는 법문입니다."
이와 같이 입불이법문품을 설할 때,
이곳에 모인 대중들 가운데 5천의 보살들 모두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참된 불이법은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말로 표현되는 순간
그것은 둘로 셋으로 쪼개어지고,
개념화되기 때문이다.
둘이 아닐 때는 그 어떤 것도 생겨나지 않고,
붙을 것이 없다.
그저 텅 비어 고요할 뿐.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라고 말하더라도
이미 거기에는 생사와 열반을 전제로
그것이 없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니
벌써 그 말은 둘로 나뉘어져 있다.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야'라는
말 안에 이미 생사가 있고 열반이 있다.
참으로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님을 설하려면
'생사'라는 말,
'열반'이란 말조차 붙을 자리가 없어야 한다.
그저 침묵할 뿐.
문자도 언어도 없는 것이야말로
진실로 불이(不二)에 드는 길이다.
출처: 불교경전과 마음공부 법상스님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참마음 시인님의 좋은글 "유미경-불이(不二)법문에 대해 / 법상스님"과 아름다운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이번주는 기쁨을 주고 사랑을 받는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holy Buddha's robe and mercy light will shine on it.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