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주우끽화(懷州牛喫禾) 익주마복창(益州馬腹漲)
회주의 소가 여물을 먹었는데, 익주의 말이 배가 터졌다 .
모든 만물이 마음을 떠나 존재할 수 없다. 마음이 둘이 아니다. 집안에 한 사람이 초상이 나니 전체 식구들이 눈물을 흘리고, 한 곳에서 방송을 했는데 전 국민이 듣고 분노를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마음의 차원에 들어가 보면 만물이 하나다. 둘이 없고 너 나가 없어서 그렇다. 이런 차원에 계합이 된 사람은 양변을 놓고 서로가 어긋나지 않는다.
이 법문을 들으면 단박에 본인 자신이 마음을 정리해야 되고 끊어야 된다. 어린 아이들도 마을에서 키울 때 잘못되는 걸 그대로 두면 나중에 가서 못 고치고 아주 고약해진다. 부모라도 자식이 잘못했을 때는 가차 없이 아주 무섭게 해서라도 그걸 고쳐야 된다. 그게 자비다. 잘못하는 걸 보고도 그대로 보호해 주고 인정해 주면 그게 그대로 굳어 있어가지고 나중에 가면 못 고치고 아주 사람을 버린다.
내가 행자때 다른 행자들이 싸움했는데, 주지스님이 나한테 "너 왜 싸움했어?" 하기에 "저는 싸움 안 했는데요?" 하니까 대번에 귀싸대기를 갈기고 얼마나 두들겨 맞은지 모른다. 싸움한 행자들은 뭐라 하지도 않고 나만 실컷 두들겨 맞고 왔다.
왜 그렇게 했을까? 거기에서 정말 공부가 되는 것이다. 처음엔 나도 맞고 와서 잠이 안 오고 '왜 난 안 했는데 나를 때리지?' 생각했다. 그런데 새벽 늦게쯤 깨달았다. 그래서 대중이 잘못한 걸 전부 내가 잘못했다면서 경책하는데, 그때마다 일어나서 절하고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섭섭하다, 억울하다, 이런 저런 생각이 일체 없고 편안하고 좋았다. 그래서 그 속에서 화두가 불길같이 일어나게 된다. 근데 나라고 하는 생각을 요만치라도 가지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공부가 안 된다. 그거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앉아서 10년을 참선해도 힘들다. 나라는 것이 없어야 된다. 나는 그때 당시에 그렇게 됐었다. 그래서 많은 대중이 칭찬했다.
공부가 딴 데 있는 게 아니라, 한 생각 여러분이 제대로만 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다. ♣
(학산 대원 대종사)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_()()()_
성불 하소서
벗님을 존경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님께서는 꼭 성불하실 것입니다.
업장은 소멸되고,바른 깨달음얻어지이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나무아미타불 _()_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일체중생의 성불을 발원합니다
삼보에 귀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