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dagio, II. Menuetto I-II, III. Allegro,
Pianist Iyad Sugh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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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쳄발로, 피아노의 전신인 포르테피아노를 모두 경험하면서 그의 입지를 세워준 것은 건반악기 작품이었다. 이 곡에서 포르테피아노의 풍성한 음향을 표현하면서 우아함, 경쾌함, 모차르트 특유의 유머러스함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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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건반악기 모차르트에게 있어 건반악기는 그의 작곡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올린 교사였던 아버지 ‘레오폴트’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에도 익숙했지만, 작곡가로서 그의 입지를 세워준 것은 다름 아닌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이었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사용했던 건반악기는 쳄발로와 같이 현을 뜯어 소리 내는 악기였고, 그 후 건반악기가 발전하면서 피아노의 전신에 해당되는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게 되는데, 그 음향의 변화는 악기의 발전과 함께 더욱 풍성해지는 면모를 보인다.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모차르트는 1781년, 그의 나이 25세에 빈에 정착하고 이 도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보게 된다. 이 시기 빈 시대의 의미 있는 작품은 화려하고 대중적인 ‘협주곡’이었다. 반면 그보다 이른 시기에는 ‘소나타’라는 보다 단순한 장르를 통해 음악을 실험했는데, 1775년, 19세의 나이에 작곡된 이 곡은 뮌헨에서 작곡되었을 것이다. 당시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로부터 오페라를 작곡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이를 위해 뮌헨을 찾은 모차르트는 오페라 〈가짜 여정원사〉의 초연 준비를 하는 한편, 일련의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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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Piano Sonata No.4 in E-flat major, K.282
Lang Lang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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