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판타지 #카이로스
▷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2
시 리 즈 | 잇츠힙 카이로스2
저 자 | 김용세(글) 이영환(그림)
발 행 일 | 2024-4-1
대상연령 | 초등 3~4학년
페이지수 | 140쪽
판 형 | 148 × 210 (mm)
정 가 | 14,000원
I S B N | 979-11-92182-91-9 74810
1. 책소개
“능력자의 시간을 얻기 위한 신박한 거래!”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시간’과 ‘기회’가 맞물린 판타지, 두 번째 이야기
‘카이로스’는 기회 또는 시간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기회의 신’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우리가 무심코 보내는 일반적인 시간은 ‘크로노스’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특별하거나 꼭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겪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카이로스’입니다.
동화 속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은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의 주인 ‘카이’를 만나 특별한 사람들의 능력이 담긴 시간 구슬과 자신의 특별한 시간을 교환하고 ‘기회’를 얻으려고 합니다. 이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인공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2. 출판사 리뷰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2』는 전국 초등학생 사전 평가단 100명의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중 인상 깊은 리뷰를 소개합니다.
1권보다 더 재밌다. 파가니니 바이올린 연주 큐알 코드가 있어 연주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흥미진진한 시간 상점이 내 주변에도 진짜 있을 것 같고, 읽을수록 눈이 즐겁고 상상할 수 있어서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다. 1권보다 2권이, 2권보다 3권이 더 기다려지는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 4학년 권택겸
주인공이 나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실감 나는 책이다. 내가 만약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을 찾게 된다면, 나는 화를 잘 참을 수 있는 시간을 거래하고 싶다. 그러다 문득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 그 사람은 자신에게 만족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그런데 어쩌면 이 생각이 틀릴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카이와 거래를 마친 뒤 갖게 된 능력이 그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생각할 게 많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 4학년 김수민
새로운 장르의 K-판타지 소설. 한번 책을 펼치면 멈출 수가 없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가 나를 위한 무대 세트장 같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시간 구슬이 마치 “데려가 주세요.”라고 속삭이는 듯하고,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마치 시간 상점에 와 있는 것 같다.
- 5학년 장연우
3. 줄거리
카이가 낡은 사진을 들여다본다.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뒷면에는 “우리 아이가 제발 엄마, 아빠를 닮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갓난아기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윤도는 바이올린 연주를 좋아하고 잘하지만 제대로 된 레슨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콩쿠르에 나가서 실력을 뽐내고 싶지만 큰 비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한편 윤도는 가끔 가슴 통증과 어지러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병원에서 마르판 증후군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 마르판 증후군은 주로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키가 급속도로 오랫동안 자라고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돌연사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마치고 보육원으로 돌아가던 윤도. 부모님이 남겨 주셨다는 시계가 멈추자마자 눈앞에 시간 상점을 발견한다. 상점주인 카이는 ‘필요한 시간’을 골라 보라면서 특별한 사람들의 능력이 담겼다는 구슬을 보여 준다. 윤도는 ‘파가니니의 시간’이라는 구슬을 고른다.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1800년대 초반, 유럽을 주름 잡았던 사람이다. 과연 윤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4. 목차
프롤로그 7
파가니니의 시간 9
명탐정 셜록의 시간 59
절대 미각의 시간 91
에필로그 132
5. 상세 이미지
6. 저자 소개
글 김용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모험심과 호기심 많고 끈기 있는 어린이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동화창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괜찮은 학교 사용 설명서』로 제25회 MBC 창작동화 대상 웹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시리즈, 『경태의 병아리』, 『12개의 황금열쇠』, 『수학빵』, 『갈릴레오 아저씨네 비밀 천문대』, 『브레인 서바이벌 미로 탈출』, 『교실에서 빛나는 나』,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영환
일상 속 사람과 풍경을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지금까지 『그때 너 왜 울었어』,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고래를 타는 아이』, 『담을 넘은 아이』 등 여러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외톨이 꼼』이 있습니다.
7. 책 속으로
카이는 12개의 주황색 구슬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키 크는 시간 구슬이 12개라……. 음, 이렇게 힘든 병도 간절함과 기적이 더해지니 약으로 쓸 수 있는 행운이 오는 구나.”
윤도가 가진 특별한 시간을 추출할 때, 12개의 주황색 구슬이 검붉은 구슬을 깨고 나오면서 검붉은 구슬 껍질이 남았다. 구슬 껍질에는 윤도가 앓던 마르판 증후군이 담겨 있었다. 카이는 그것을 집어서 소멸(消滅) 통 속으로 던져 넣었다.
“이제 윤도의 부모님도 마음이 놓이겠지.”
잠시 생각에 잠겼던 카이가 서랍장에서 사진을 한 장 꺼내 들었다. 키가 아주 큰 농구 선수 부부의 사진이었다.
부부는 무척 다정해 보였다. 곧이어 카이는 사진 뒷면을 펼쳤다.
“우리 아이가 제발 엄마 아빠를 닮지 않게 해 주세요.”
<본문 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