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거의 없는 '이 운동', 달리기·수영보다 칼로리 많다는데…"
https://v.daum.net/v/20230325060045482
자전거는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으로 꼽힌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부상은 적고 운동 효과는 높다.
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심폐지구력 강화
▲칼로리 소모로 인한 지방 및 체중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관절 및 근육 강화
▲뼈의 강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등 다양하다.
자전거 운동은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근육의 굵기가 굵어져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자전거는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도 적합하다.
◇달리기, 수영보다 칼로리 소모 많다
자전거 타기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나 수영보다 높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
▲달리기 700kcal(시속 9㎞)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였다.
자전거는 1시간 운동 시 소모되는 열량도 가장 높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가장 긴 종목으로 운동 효과와 이동능력을 모두 갖춘 운동으로 분류된다.
자전거는 인체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도 않는다.
조깅은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있기 때문에 발목, 무릎, 고관절 등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전거는 하체 회전운동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쉬우면서도 재미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경치와 속도를 즐길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체 부위 통증 조심해야
자전거 타기는 안전한 운동 중 하나지만 그래도 하체 여러 부위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타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랜 시간 타는 경우 허벅지, 엉덩이, 꼬리뼈에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나쁘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리는 경우에는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온다.
또 쉬지 않고 자전거를 1시간 이상 무리하게 타면 엉덩이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안장통증'이 생기거나, 전립선염 등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딱딱한 안장과의 마찰로 엉덩이나 전립선 부위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 그러나 사이클 선수처럼 하루 수십 킬로미터를 타지 않는다면 일반인은 전립선염 등에 걸릴 확률은 3% 미만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면 머리, 발목, 손목, 골반 등의 부위에 골절 등 부상을 당하기 쉽다.
◇안장 높이 잘 맞춰야
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안장은 발을 페달에 얹고 지면 쪽으로 최대한 내린 상태에서 무릎이 구부러진 각도가 20~30도 되는 높이가 적당하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잘 생긴다.
반대로 무릎 뒤쪽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안장을 조금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전 10~15분 동안 상반신보다 하반신, 특히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한다.
대부분의 부상이 이 부분에 발생한다.
때문에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근육'보다 2배 이상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은 반드시 써야 하며 한낮에 탄다면 선글라스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