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한방울에 놀라운 효능이 …
섬유 부들부들 … 기저귀 헹구면 무름증 방지
새콤한 맛과 향을 지닌 식초는 음식의 맛을 낼 때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
빨래를 하고 난 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한두방울을 떨어뜨려보자.
식초가 세제의 알칼리성 성분을 중화시켜 섬유를 부드럽게 해줄 뿐 아니라 물의 오염도 막아준다.
갓난 아기의 기저귀를 빨 때는 아무리 잘 헹궈도 세제 찌꺼기나 암모니아 성분이 조금씩 남아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마지막 기저귀 헹구는 물에 식초를 한방울 떨어뜨리면 세제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 기저귀가
깨끗해지며 아기 피부에 닿아도 무르지 않는다.
스타킹을 빤 뒤에 식초 탄 물에 담갔다가 말리면 올이 잘 풀리지 않고 발 냄새도 막을 수 있다.
쓴맛이 나는 오이는 식초물에 담가두었다가 사용하면 쓴맛이 사라지고, 겨자를 풀 때도 식초를 몇 방울 떨어
뜨리면 맛이 오래간다.
시금치나 다시마를 데칠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색이 선명해지고 맛도 더 신선해진다.
밥통에 밥을 퍼놓을 때 바닥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보자.
식초 특유의 성분이 밥이 쉬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아준다.
설거지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는 배수구에 소다 한 컵을 넣은 뒤 식초 한 컵을 흘려보낸다.
그러면 배수관 안에 많은 양의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 때 더운 물을 부어주면 웬만한 것은 거의 뚫린다.
싱크대와 장롱 뒤편 등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도 식초를 써서 없앨 수 있다.
곰팡이는 산에 약하므로 마른 걸레에 식초를 떨어뜨려 닦아주면 곰팡이가 쉽게 사라진다.
얼룩진 스테인리스 제품을 주방용 세제와 같은 양의 식초를 섞어 수세미로 닦으면 힘들여 닦지 않아도 금세
반짝반짝 윤이 난다.
옷에 감물이 들었을 때는 식초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특히 감물은 다른 과일 얼룩에 비해 유난히 잘 지워지지 않는다.
먼저 감물이 든 옷을 연한 소금물에 10여분 동안 담갔다가 물로 빤다.
그런 다음 식초를 진하게 탄 물에 몇 분 담갔다가 꺼내 물로 헹구면 얼룩이 쉽게 빠진다.
바지나 주름치마의 주름을 잡을 때 식초를 바르고 스팀 다리미로 다리면 주름이 제대로 선다.
주름을 펼 때도 마찬가지.
치마나 바지의 길이가 짧아서 단을 내릴 때도 식초를 브러시에 조금 바르고 중간 온도로 다림질하면 감쪽같이
펴진다.
식초는 꽃을 싱싱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미지근한 물 500㎖에 설탕 3숟가락, 식초 2숟가락을 넣고 꽃의 줄기를 6~7㎝ 정도 잘라 담가두면 오래도록
싱싱한 꽃을 볼 수 있다.
첫댓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