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을 느끼는 삶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매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것을 결정할 수는 있다.
조금 더 스스로에게, 또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살겠다고.
자기 자신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신뢰 속에서 조금은 호기심 넘치는 삶을 살겠다고.
시도 만이라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리고 어렵지도 않다.
지금까지 길을 가다 만나는 사람들을
마치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고 지나쳤다면,
가벼운 미소로 인사를 대신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해라. 어떻게 해라. 지시하는 대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타인을 권유하고 격려하며 자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에 조금만 더 시간을 내면 되는 일이다.
식품을 살 때도 보다 신중하게 고르고,
가끔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말이다.
땀이 조금 나면 뭐 어떤가,
땀을 허락하는 순간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시 움직이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연주를 하고,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자.
그 즐거움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의 감정이 자라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도 저절로 변할 것이다.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즐거움과 사랑,
존엄함이 가득한 인생이 될 것이다.
이과 같은 감정으로 타인을 만나면,
그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
나의 인생을 넘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의 삶이 변화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고, 조화를 이룰 것이다.
또한 뇌의 에너지 소비도 자연히 줄어들 뿐 아니라
이를 몸으로 느낄 것이다.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된 것 같은 기분을 갖게 될 것이다.
움직이고 싶고, 살고 싶어질 것이다.
이렇게 당신은, 스스로 존엄한 존재가 되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264
출처 > 도서 [존엄하게 산다는 것] 게랄트 휘트-Gerald Huther 지름 박여명 옮김
≪후기≫ 유성 박한곤
발전하는 삶은
생각과 움직임이 어제와 다른 오늘에서
내일을 지향하는 정신과 육체의 움직임이다.
게으름에는 답보踏步상태에서 후퇴가 있고
뒤로 물러서는 곳에는
낭떠러지가 도사리고 있을 뿐이다.
긍정으로 율동律動이 가미된
즐거운 동작이
피를 맑게 하고 생각은 새로움의 꽃을 피운다.
밤마다 당신의 하루를 검토하라, 행위와 성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었는지, 기뻐했을 만하였는지를.
- 헤르만 헤세 Hermann Karl Hesse<1877,07,02~1962,08,09 향년85세>
게랄트 휘터 (Gerald Huther) (지은이)
불안과 우울, 잠재력과 동기 부여 등에 관한 뛰어난 뇌과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전하는 독일의 신경생물학자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이다.
1951년 동독에서 태어나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예나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연구했다.
1970년대 말 서독으로 건너가 막스플랑크 실험의학연구소에서 뇌 발달 장애를 연구했으며,
1995년 하이젠베르크 장학금으로 괴팅겐대학에 신경생물학 기초연구실험실을 설립하였다.
2016년까지 신경생물학 교수로 재직했다.
게랄트 휘터에 따르면 인간... 더보기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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