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마음
오늘의 성경말씀 : 갈라디아서 5:13-18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라디아서 5:13)
에모리 “삼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많고 다양한 추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기리는 추도사 모두에는 그가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었는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예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무기도 들지 않고 위생병으로 참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용맹함으로 높은 무공훈장을 받았던 에모리였지만, 사람들이 그에 대해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은 전쟁 중에,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던 사랑의 섬김이었습니다.
에모리는 바울이 갈라디아인들에게 당부한 대로 사심없이 남을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라디아서 5:13).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망가진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본성과는 다른 그 이타심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격려합니다.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도록 하십시오.” 바울은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 때문에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마다하지 않으신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실 때에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어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으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궁극적인 희생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역사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희생하며 섬겨준 적이 있습니까? 가족부터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완전한 본을 보이시고 저를 위해 돌아가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예수님의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