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기도(地藏祈禱)의 수승함 / 청소큰스님
이렇게 이야기는 하였지만 불자들이 일념에 들기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중생은 업이 많아서
염불(念佛)을 해도 지장이 상당히 많고, 참선(參禪)을 하면 더욱 장애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 공부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것은 부처님 말씀도 되고 내 경험도 되는데, 평범한 중생들은 불보살님께
의지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는 불보살님께 기도로 의지할 것을 많이 권합니다. 그러면 불보살님들 중에서도 어떤
불보살님께 의지하는 것이 좋은가?
나는 지장보살님께 의지할 것을 당부합니다.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님은 굉장한 보살입니다.
또 미륵보살, 화엄장보살 등도 크게 의지할만한 분입니다. 그런데,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에서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미륵보살, 문수보살, 관자재보살, 보현보살 같은 항하사 수의 우두머리 대보살
마하살들에게 귀의하여 백천 겁동안 진심으로 명호를 일컬으면서 예배하고 공양하는 것보다, 한 식경
동안이나마 지장보살에게 귀의하여 명호를 일컬으면서 예배하고 공양하는 사람이 오히려 모든 소원을
빨리 성취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지장보살님은 닦은 겁수(劫數)가 많고 쌓은 공덕이 많아, 중생을 이롭게하는 것이 마치 보물창고에서 보물을 내어주는 것과 같다는 것이요, 그래서 모든 보살들이 지장보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장보살님께서는 굉장한 보살님들 중에서도 아주 특출한 보살님이십니다. 이 분은 벌써 부처가 되고
도 남을 분인데, 그 원이 굉장히 커서, '모든 중생을 다 제도시켜 놓고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웠습
니다.
부처님께서는, "지장보살이 중생제도를 다한 다음에 미륵불이 출현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참으로 제도해줄 보살이 지장보살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장보살님께 귀의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공부하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꼭 공부를 하고싶다면 지장보살님께 적극적으로 매달려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몸에 업이 많아 힘든 이라면 더욱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권고를 해도 지장기도를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까닭을 물으면,
"관음기도나 다른 기도를 하면 마가 적은데, 지장기도를 하면 마가 많아서 못한다."고 그럽니다.
이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복이 많으면 마(魔)도 큰 법입니다. 지장보살님의 복이 크기 때문에 마도 큰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다가 넘어서야할 고비를 못 넘어서고 포기해버리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지장기도를 하는 이라면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지장경)을 읽어야합니다. 지장경을 읽는 것도 기도입니다. 지장경을 읽으면서 사모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세살 먹었을 때 부모를 잃어버리면 부모 생각을 얼마나 간절히 하겠습니까? 이와 같이 지장보살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대하면 더욱 쉽게 통하게 됩니다.
믿음이 부족하면 간절한 마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첫째 믿어야합니다. 신심을 확고하게
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지장경을 많이 읽어야합니다.
나는 평소에 어떤 기도를 꾸준히 하고 있는 불자들에게는 그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하라고 일러주지만,
뚜렷이 하는 기도가 없다면 지장경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하고 있으며, "지장경을 1천독하라."고합니다.
지장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면 처음에는 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한 시간 안에도 읽을 수 있습니다.
세상없어도, '하루에 지장경 한 편을 다 읽지않고 자면 찝찝해서 못 견디겠다'는 식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렇게하면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게으름을 부린다면 어찌 이루어지겠습니까? 지장경에 매달리면
복도 오고, 인연도 되고 세상 일도 잘 풀려갑니다.
그리고, 조상천도를 할 때도 지장경 1백독을 하면 제일 좋습니다. 조상을 위해 천도재를 지내는 것은
조상들만을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갑잔치를 하면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이고, 그 근방 사람들이 다 음식을 먹지 않습니까? 자연, 내 조상을 천도해도 내 조상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뭇 영가들이
같이 참석하는 것이며, 모두에게 복을 짓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복을 짓는데 어찌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겠습니까?
영가천도(靈駕薦度)는 참으로 좋은 행입니다. 지장경을 백독하면 백독하는 것만큼 좋고, 천 독을 하면 천 독하는것만큼 좋습니다. 현생에는 내 할아버지 하나뿐이지만 전생 할아버지도 있고, 또 그 전생 할아버지도 있고...., 그런 영가들이 다 천도가 되니 어찌 그 공덕을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특히 천도의 날인 백중을 맞이하여 기도를할 때는 꼭 지장경을 읽어주고 천도의 공덕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장경을 읽으며 다진 신심으로 '지장보살'을 염불을 해보십시오. 말세중생이 일념을 이룸에
있어서는 참선보다 염불이 빠릅니다. 참선은 10명이 해서 9명이 미끄러지지만, 염불은 열 명이 열심히하면 열 명이 다 성취합니다.
나는 평생을 참선을 하여 힘을 얻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도 염불을 하고 남에게도 염불할 것을 많이
권합니다. 염불을 하여 부처님에 대한 신념을 얻으면 제일 빠르게 공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일상생활속에서 지장경을 한 번씩 읽고 지장염불을 하면, 지장기도를 하느라 세상일을 소홀
하게 한만큼 무언가가 안될 것도 같지만, 오히려 무슨 일이든 술술 잘 되어갑니다. 지혜가 열리고
복이 오니 만사가 어찌 잘 풀리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은 흔히 기도를 하면 해야 할 일상의 일을 못해서 안될 줄 알지만, 안 되는 까닭은 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이 없으면 일상의 일을 아무리 잘해도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복을 지어야합니다. 불보살님과 인연을 맺는 것보다 더 크게 복을 짓는 방법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나는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지장경 한 편을 읽고 수시로 지장염불을 하십시오. 이것을 평생의 목표로
삼으십시오. 이렇게만 하면 살아서는 아무 걱정없이 살 것이요, 저 세상에가면 불보살의 가피가 꽉
차서 내생또한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살아있을 때는 아무 걱정없이 살고, 죽어서도
좋은 세상에 태어나게됩니다.
첫댓글 지장기도의 수승함/ 글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
마하반야바라밀 ~()()()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일념통천 시인님의 좋은글 "지장기도(地藏祈禱)의 스승함 / 청소큰스님"과 아름다운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인 오늘은 사랑과 행복이 머무는 즐겁고 멋진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