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ín Rodrigo / Concierto de ARANJUEZ - VERA DANILINA(Solo), Mikhail Tatarnikov(Cond)
※ 베라 다닐리나(Vera Danilina)는 러시아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러시아 펜자에서 나고 자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 거주 중이다. 케니 힐의 기타를 사용한다.
시각장애인 작곡가인 스페인의 로드리고는 발렌시아 지방에서 태어났는데,3세때 실명 하였다.
발렌시아에서 음악교육의 기초를 배웠는데, 1925년에 관현악곡을 작곡하여 국가상을 받았다.
파리에서 6년간 음악교육을 받고 1927년 귀국하여 창작은 물론 강연자,비평가로 활동하는 한편
1948년 마드리드 대학에서 음악사 교수로 지냈고 유네스코 위원이 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주로 기악곡이 많은데 하프,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의 협주곡 같은 작품이 많다.
그의 작품 중에는 약10곡의 기타 곡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1940년에 쓴 마드리드 음악원
기타 교수 겸 명연주자인 사인스데 라마사 에게 바친 "아랑훼즈 협주곡"과 1958년에 작곡하여
세고비아에게 바친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 "귀부인을 위한 환상곡"이 대단히 유명하다.
아랑훼즈는 토레도에 가까운 중부 스페인 지방의 카스텔리아에 있는 어떤 국왕의 별궁이 있던 곳인데
옛 역사에 대한 회고 나아가서는 그 부근에 거주하는 집시들의 생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이 곡에는 민요적인 체취와 회고적인 애조가 띤 선율, 민속 무곡의 소재, 명쾌함, 집시풍의 격한 리듬,
짙은 색채, 스페인의 특유한 이국적인 뉘앙스와 다이내믹한 멜로디의 취금방법,
예리한 악센트를 붙이는 방법, 그리고 거기에 사용한 악기법과 관현악법등은 대단한 솜씨이다.
제1악장은 스페인 무곡적인 리듬의 기타 독주가 오케스트라의 여린 지속음에 받쳐져서 도입부가 시작된다.
이 리듬이 오케스트라에 옮겨진 후 이국적인 제1테마가 현악기의 고음부에 나타난다.
제2테마는 기타로 제시 되는데 이 2개의 테마가 각기 발전된다.다시 재현부에 이르는데 이것이 여러 갈래로
진행하는 중에 독주 기타는 리듬과 색채에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제2악장은 아르페지오에 편승한 잉글리쉬 혼의 애수를 띤 향수에 젖은 테마가 나타난다.
얼마후 카덴차를 지나 힘찬 클라이맥스에 이르며 기타의 높은 음의 화음적인 연주로 끝난다.
제3악장의 테마는 우선 곡이 리드미컬한데 다소 무겁고 어두운 기분이다.
기타가 리듬적인데 반해 관현악은 리듬적인 효과와 멜로딕한 효과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새 소리와 같은 음이 박자의 첫머리에 악센트를 붙여 트릴로 연주하는 방법을 사용 하였다.
- 출처 ; 클래식 명곡 대사전에서 -
Joaquin Rodrigo - Concierto de Aranjuez with Ana Vidovic
첫댓글
러시아 클래식 기타리스트 '베라 다닐리나' .. 아랑훼즈 협주곡 잘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