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웃기지 않아?
내가 방사선 치료 원리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발상이 웃기지 않냐는 말이야
암 발생부위에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doses of radiation)한다는 개념인데
실제론 전혀 정밀하지도 못할뿐더러
암이 레고블럭처럼 인체와 딱 경계를 갖고 성장하는 것도 아니지
암 연결부위는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gradually 변하는데
뭐 전문 의학용어가 있겠지만 어쨌든
세포가 그렇게 gradually 변하는 영역에 대해선
그럼 어떻게 처리하느냐도 매우 골치아픈 문제라고
조져? 말어? 의사들이 빡씨게 갈등하는 부분이지
그 부위는 암도 아니고 암이 아닌것도 아니거든
방사선 치료를 하다보면 필수적으로
그 암의 뿌리 부분도 조질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면 반드시 정상세포도 건드린단 말야
정상세포가 방사선 받으면 어떻게 된다? 암이 된다
웃기지 않아?
이래서 웃기다는거야
암 치료한다면서
암을 덤으로 만들어주네?
그래서 생존률이 올라갔나?
전혀 안올라갔지
모 의사 말로는 50년째 암 치료 후 생존률 수치가 증가하지 않는다고해
이렇게 본다면
방사선 치료 역사는 100년 정도인데
그럼 첫 50년 동안에 생존률이 올라간건
결국 방사선 치료 덕이 아니라
그냥 여타 의학기술의 발전때문이라고 봐
방사선 치료란건 정말이지
부작용을 떠나서
발상 자체부터가 매우 딥스적이라니까
한번 생각해봐
병을 치료해준다면서
테트로도톡신을 주입한다거나
비소를 주입한다거나
청산가리를 주입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경악하겠지
근데 방사선으로 해준다고 하면
어 그게돼? 잘은 모르겠지만 되나보네?
이렇게들 생각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이는거지
방사선 치료 받고 죽었다는 얘긴 많이 들어봤어도
살았다는 얘긴 별로 못들었거든
살았어도 다른 요인에 의해 살았다고 봐 난
딥스가 인구관리에 신경쓰면서 고안해낸
아주 창의적인 방법이 방사선 치료가 아닐까
한번 생각해봤어
방사선을 쪼여서 암을 치료한다고?
생각해보니
너무 우스운거야
마치 이런거 같거든
"자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죽어!죽어!!죽어어어!!! 근데 돈은 내고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