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비의 노래’
브람스의 바이얼린 소나타 1번에는
비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3악장의 첫부분이 그의 가곡
[비의노래]와 닮았기 때문이다.
브람스는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바이얼린 소나타는
40대의 장년이 되어 처음 발표하었다.
이전에 몇곡의 소나타를 쓴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습작정도로 간주 한것 같다.
브람스가 바이얼린 소나타로 발표한 곡은 세곡이다.
브람스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 펠차하를 사랑하였고,
여름이면 자주 그곳에 가서 피서를 즐기며
작곡활동을 하였는데,
[바이얼린 협주곡]도 이곳에서 작곡 되었으며,
[바이얼린 소나타 1번 비의 노래]는
바이얼린협주곡이 씌어진 다음해인
1879년 여름에 완성 되었다.
펠차하에서 작곡 된 곡들은 그곳의 경치를 닮아서인지
모두가 상쾌하고 우아하고,
이곡에서도 그와 같은 밝은 기분이 가득 담겨져 있고
브람스 특유의 애수어린 서정이 담겨있다.
이곡은 브람스의 창작 3기의 작품이다.
이시기의 작품에는
각 악장을 동기적으로 밀접히 연관 시키거나
2개의 주제를 동일한 소제에서 만들어 내는 일이 많다.
이소나타도 3악장 서두의 주제가 1악장과 2악장의
첫 주제와 융합한 것처럼 되어있다.
그 밖에도 각 악장의 주요선율은
어떤 형태로든 서로 연결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3악장에서는 2악장의 주제가 다시 나타난다.
이곡은 확고한 유기적 통일을 의도한
브람스 3기의 대표작이다.
브람스의 절대 옹호자였단 19세기 후반의 작곡가
Max Reger는
'브람스는 베토벤 이후 가장 뛰어난 작곡가이다.
피아노의 기법에 관해 그는 아주 독자적 이었다.
그의 손에서 피아노의 악보는
완전히 관현악의 색체를 띈다.' 라고 표현하였다.
첫댓글 잘듣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