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1840-1893.러)의 발레음악은,
백조의 호수(Swan Lake) ,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 ,
호도까기 인형(Nut Cracker ).과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손꼽힌다.
이 중 백조의 호수는,
그가 37세때 모스크바에서 초연한 첫번째 발레 작품으로,
처음에는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나중에 일부 곡을 수정하고 음악 애호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 받으므로써,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인기 발레음악이다.
왕자 지그프리트 의 성년이 되는 생일날,
어머니 왕비는 축하파티와 무도회를 열고,
왕자에게 다음 무도회 까지는 배필을 정하도록 부탁한다.
저녁 무렵 백조의 떼가 호수로 날아 가는것을 보고,
왕자는 사냥하기위해 친구들과 호수에 찾아가는데,
호수의 백조들은 밤이되자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와 시녀들로 변신한다.
오데트 공주와 시녀들은 악마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가 되고
밤에만 사람으로 변하는데,
오데트 공주의 사연을 듣고 사랑에 빠진 왕자는,
다음 왕궁 무도회에 오데트 공주를
왕궁에 초청 약혼녀로 삼겠다고 약속한다.
왕자가 백조들의 여왕 오데트 공주와 약혼 하겠다고
약속한 무도회가 열리는 밤에,
악마는 오데트 대신 자기의 딸을 백조의 여왕으로 변장시켜
무도회에 참가시키고,
왕자는 그녀를 오데트 공주로 알고
즐겁게 춤을 추고 구혼을 한다.
악마의 방해로 무도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이를 창문 밖에서만 잠시 지켜보던
백조의 여왕 오데트 공주는
절망과 슬픔속에 호수로 돌아온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된 왕자가 호수로 찾아와
오데트 공주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오데트 공주와의 사랑을 죽음으로써 지킬것을 맹세하자,
분노한 악마가 둘을 호수에 빠져 죽게 하려하나,
두사람은 오히려 호수에 뛰어 들어 죽는
진정한 사랑을 택하므로써,
악마는 패배하고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