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Will You Love Me Tomorrow(2012)
Where Do I Begin(Album)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세계 음악인들에게 가장 존중받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2004-2015년까지 상임 지휘자로 최상의 앙상블을 이루어낸
마리스 얀손스 후임으로 이태리 출신 다니엘레 가티와
2016/17 시즌부터 새로운 각오로 시작했지만
2018년 지휘자 미투 사건에 연루되어 RCO는 그를 바로 해임한다.
그 이후 충격으로 현재까지
상임지휘자를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활동에 제약받았던 것을 털어내고
2022/23 시즌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와
솔리스트를 선택하여 완벽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다음 시즌에는 신. 구 지휘자의 이상적 분배와
여성 지휘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주목받고 있는 Teodor Currentzis, Klaus Mäkelä의
선택이 눈에 띄고
특히 26세의 Klaus Mäkelä에게 많은 기회를 주어
Orchestre de Paris와 오슬로 필의 지휘자 선점으로
그를 놓친 아쉬움이 느껴진다.
올해로 95세를 맞는
Herbert Blomstedt가 Anton Bruckner Symphony no.
4를 지휘할 예정이고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에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정명훈이 말러 교향곡 5번으로
암스테르담과 라이프치히 에서 공연 계획이 잡혀있다.
스웨덴 출신 클라리넷 솔리스트
Martin Fröst가 Artist in residence로 지명되었고
베이스 연광철이 Richard Wagner Die Walküre: Act I를
Jaap van Zweden와 함께 할 예정이다.
RCO의 문제점은 지휘자나 솔리스트 선정에 있어
너무 익히 검증받은 정상급만에 기회를 부여하여
참신한 음악인 발굴에 비교적 힘을 쏟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Klaus Mäkelä 같은 젊지만 누구보다도 능력이 탁월한
좋은 지휘자를 오슬로 필과 오케스트라 드 파리에게 선점당하여
이미 두 오케스트라와의 계약이 남아있어
음악감독의 부재로 어려운 시기 지명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 젊은 하이팅크를 조기에 발굴하여 함께 성장을 이루었던
개혁적 사고가 부재하면서 어찌 보면 안주하려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안이함에서 오는 행정적 문제로 보인다....
첫댓글 감사히 잘 듣습니다. 건강한 겨울 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