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지족(守分知足)네 분수를 지키고 만족할 줄을 알아라

[취암]

수분지족(守分知足)네 분수를 지키고 만족할 줄을 알아라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분수가 있다

자기 분수를 알고 분수를 지키며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은 지혜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자기의 분수를 바로 알고 분수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흔히 실패와 불행의 원인은 자기의 분수에 지나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탐욕을 버리고 과분한 행동을 삼가라 지나친 욕심을 갖지 말라 하는 것은 수분의 철학이다 너 자신을 알라 라는 희랍의 금언을 보더라도 곧 자기의 분수를 바로 알고 분수에 합당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나의 설 자리가 어디이고 나의 할 일이 무엇이고 나의 나아갈 길이 어디이고 나의 사명이무엇인지를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자기의 분수를 자각하는 것이다

분수의 분(分)은 자기의 몫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몫이 있고 제 몫을 알고 제 몫을 차지 해야 한다

남의 몫을 탐내는 것 나의 몫 이상을 차지하려는 것은 탐욕이요 과욕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내가 가진것에 대하여 만족하고 생활에 기쁨을 느껴야 한다

이것이 지족(知足)이다

행복은 만족의 나무에 피는 향기로운 꽃과 같아서 마음속에 불평불만이 가득 찰 때

행복의 향기로운 꽃은 시들고 만다

우리는 스스로 만족하고 수분하는 사람으로 남을 시기하거나 원망하지도 않는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을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슬기롭게 살았으면 한다

이 세상의 억만금을 가지고도 밤낯 불평불만을 일삼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만금을 가지고도스스로 만족하며 마음의 평화를 일구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물질문명의 노예가 되어 황금만능주의의 포로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행의 씨앗이 되는 탐욕과 과욕으로 부터 과감히 벗어나 수분지족하는 현인의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유성]

주말 아침, 간 밤에는 바람도 불고 비도 왔건만, 아침은 고요하다.
변화무상하는 날씨를 보며 대지에 깔려 있는 탐욕의 전운이 언제 사라지려 는지! ,
기우인 줄 알면서도 극정을 하게 된다.
좋은 글귀 속에 명상의 나래를 펴 보며 마음을 붙잡는 과욕을 밀어낸다. <건강을 축원합니다.

[두레]

아~선생님
참으로 지당하시고 고명하신
말씀이 십니다

[멋진 남자]

수분지족으로 현인이 마음을 지키며 남은 여행을 즐기리라 다짐을 하여본다.

[권타관]

좋은 글 .......올려 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