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은
모양이 있는 것이 아니라 텅비어 있기 때문에 공(空)이라 하고
또는 아미타불로 배대해서 의미할 때는
아미타(阿彌陀)의 타(陀)에 해당합니다.
법신이라는 것은 어디에 구간 되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무제한 적으로 우주에 충만한 순수한 생명이기 때문에
공 (空)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만 보신 노사나불,
이것은 바로 그 한도 끝도 없는 법신에 들어 있는
자비나 지혜나 행복이나 하나의 성품이기 때문에
그때는 성(性)이라 하고
즉, 하나의 성품(性品)이란 말입니다.
이것은 우주에 들어 있는 하나의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미타(阿彌陀)의 미(彌)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은
우주의 모든 현상,
나나 너나 일체존재 현상계 이것은 상이기 때문에
이제 공성상(空性相)의 상(相)에 대비합니다.
그와 동시에 아미타불에 붙이면 그때는 아(阿)에 해당합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는 것은 밀교적인,
참다운 대승의 뜻으로 본다고 생각할 때는
법신과 보신과 화신을 다 합한
즉, 말하자면 삼신일불(三身一佛) 하나의 부처님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냥 입으로 쉽게 외우시는 아미타불
이것이 사실은 이와 같이
우주 모두를 다 포함해 있는 우주의 생명 자체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보통 염하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무엇인가?
무슨 보살 무슨 보살 그 굉장히 많이 있어서
부처님 이름도 하나만 있으면 좋을 것인데
하도 많으므로 우리가 곤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어떤 스님들한테 물어 보면 부처님이 이름 따라
따로따로 있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 버리면 더욱 혼란스럽겠지요.
부처님은 물질이 아닙니다.
물질이 아니라 생명 자체이기 때문에
이 부처 저 부처 뿔뿔이 따로따로 있다고 생각할 때는
그것이 하나의 공간성(空間性)이 있는 물질이 되겠지요.
그러나 시공을 떠나 버린 생명 자체이기 때문에
이 부처 저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부처님 이름도 약사여래(藥師如來) 부처님!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부처님!
그렇게 이름들이 많이 있지마는
그것이 따로따로 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공덕이 하도 많지만 간단히 세 차원으로 나누면
이와 같이 법신 보신 화신인 것입니다.
그러나 세 차원에 다 못 들어 갈 때는,
약으로 해서 우리 중생의 병고를 다스리는 면에서는 약사여래,
또 하늘에 있는 별만을 의미할 때는 치성광여래,
이와 같이 이름이 붙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지 실은 부처님은 하나입니다.
무량무변의 끝도 갓도 없는 생명이 어디 가서 몸이 있고
작고 크고 넓고 좁은 것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나
지장보살(地藏菩薩)도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시 하나의 순수 생명 자리입니다.
중생 영혼(靈魂)은 죽어서 어디로 갈 것인가?
영혼을 다스려서 인도하는 그러한 의미에서는 지장보살(地藏菩薩),
자비로 우리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을 볼 때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또 지혜로 우리 중생을 제도하는 면에서 볼 때는
문수보살(文洙菩薩),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하고 좋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시든지
평소에 관세음보살을 많이 외우셔서
관세음보살 하시기가 좋으신 분들은
관세음보살을 외신다 하시더라도
여러분들의 마음만은 이와 같이 삼신일불이라,
부처님은 바로 우주를 통괄해 있구나.
생각하십시오.
마음을 열으셔야 됩니다.
불교는 마음을 여는 공부입니다.
불자님들 어려우시더라도
이 부처님 공부는 마음을 여는 공부입니다
.-청화스님-
첫댓글 소중한 영상 수고에 감사를드립니다. 합장.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