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네 (나래 쉬고 보-더라 ∼)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 낀다 ∼
제-비도 놀-란-양 나래 쉬고 보-더라 ∼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이 노래는 김말봉 (金末峰) 작사, 금수현 (金水賢) 작곡 가곡 “그네“ 다.
이 노래는 금수현 선생님의 장모님인 김말봉 선생님이 작사하고, 금수현 선생님이 부산 경남 여고에 근무 할 때 작곡한 짧고 간결한 노래로, 1946년 한국가곡 발표회에서 처음 불렸고,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 되어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한 국민 가곡이다.
작사자 김말봉(金末峯)선생님은(1901∼1962) 부산 동래 여중, 서울 정신여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사샤 대학을 수학했다. 1933년 중앙일보에 단편소설 <망명 여>를 발표하였고, 1936에는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밀림>을 발표하고, 조선일보에 <찔레꽃>을 발표하여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신문과, 잡지에 장편 소설을 연재 했고, 소설 작품으로는 <화려한 지옥> <푸른 날개> <생명> <화관의 계절> 등이 있고, 가곡은 <그네>가 있다.
작곡가 금수현 선생님의 사모님, 전혜금 여사는 지휘자 금난세 선생님의 어머니이 되시고, 김말봉 선생님은 외할머니가 된다.
작곡가 금수현(金水賢)선생님은 (1919 ∼1992) 경남 김해(金海)가 고향이다. 본명 김수현(金守賢)으로 20대 시절, 금수현(金水賢)으로 개명하였고. 동래여고, 경남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쳤고, 아리아, 동요, 가곡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성악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휘자 금난세 선생님은 차남이다. 작품으로는 아리아 <심봉사의 슬픔> 기악곡 <새벽의 바다> 오페라<장 보 고> 등이 있고, 가곡으로는 <고궁> <추색><파도><그네> 등이 있다.
그 네 (사진 폄)
오늘은 음력(陰曆)5월 5일은, 단오절(端午節)이다.
음력 초 5월 5일(陰曆 初 五月 五日)은 일명 수릿날(水瀨日)이라고도 하고,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에는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단오절(端午節)은 무더운 한여름을 맞기 전 초하(初夏)의 절기에, 모내기 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祈豐祭제)를 지내는 시기다.
단오에는 여인들의 오락으로 지금은 보기도 쉽지 않은 세모시 옥색 치마를 두르고 춘향이도 탓 다 는 그네를 타면 그 자태는 황홀하고 날렵한 아름다움은 우리 고유 전통놀이 그네타기에서 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번 구르면 나무 끝에 닿을듯하고, 두 번 구르면 앞산등성에 피어오르는 하얀 구름이 잡힐 듯 하고, 세 번을 구르면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모든 일만 근심과 실음이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기분은 그네 위에서나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오에 여인들은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풍속이 있었고, 남자들은 신체를 단련 위하여, “씨름” 등의 민속놀이가 있었다. 그리고 ‘강릉 단오 굿’과 같은 집단적 단오제로 공동체 의식을 이루는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 ‘
지금은 단오가 무슨 날인지?, 창포가 무엇 인지?, 점점 우리 전통 풍속 문화가 관심 밖으로 밀려나 사라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단오(端午)가 되니 내가 자란 어린 시절 고향에서도 단오날이면 마을 동구 밖 큰 팽나무에 그네를 매어, 마을 여인들이 그네 타기를 하였다.
그네를 타며 바라보이는 세상은 한 폭의 그림 같고, 나무 끝에 보이는 넓은 논에는 새로 심은 어린 벼들이 바람결에 나부끼고, 제비들이 힘찬 날갯짓으로 솟아오르면, 팽나무 가지들은 춤을 추며 아름다운 여름을 노래 불렀다.
단오가 되어 내 마음의 그네를 타고 “세모시 옥색 치마 ∼ ∼ ”그네” 노래를 불러 본다. ∼ ∼ ∼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 낀다 ∼
제-비도 놀-란-양 나래 쉬고 보-더라 ~ ~ ~
https://youtu.be/mMGW8fj5lsw?si=ZSRs5g2Q03br3rVC 노래 소프라노 송광선)
https://youtu.be/3pKxJCBuMsY?si=FLfydl8G-BPf3gVV (노래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T7gw0oPD9AA?si=xjNC5iBW-LSm4ha7 (노래 바리톤 박용민)
보너스(Bonus) (노래: 판소리 단오 타령)
https://youtu.be/55zaLpUEPRQ?si=qXPQx-c5a9xjHGmL (노래 성창순)
첫댓글 ㅎㅎ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
안녕하세요 ~
아주 오랜만에 듣네요
'그네'
좋아요 ^^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찿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이제 장마철에 접어 들고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내,
감사 합니다.
이제 여름같은 더위가 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