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지원
동국(농어촌) 숭실(농어촌) 세종(일반) 명지(일반) 한성(농어촌)
합격
숭실 한성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학점은행제 / 2.9 / 895
3. 편입 지원 동기
배우고 싶은 전공이 있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수강하지 않았음
5. 수강했던 편입학원
수강하지 않았음
6. 공부했던 영어교재
보카바이블 4.0 A권/B권
7. 공부했던 수학교재
해당 없음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시험 본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세종 - 지원 대학 중 처음으로 본 대학이었고 워밍업 느낌으로 갔습니다. 단어와 문법 비중이 높아서 애초에 큰 기대를 한 대학이 아니었습니다. 광개토관에서 봤는데 강의실 매우 넓었고 옆 테이블과 간격은 좁았지만 A형/B형 나뉘어져 있어서 괜찮습니다. 귀마개 허용 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국 - 학교 언덕이 너무 높아서 힘들었던 기억나고 그냥 눈이 엄청 많이와서 약간 정신 없었습니다. 강의실 자체는 작았는데 책상 간격 아주 넓게 띄어 주셔서 쾌적했습니다. 시험 건물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못 나옵니다. (입실 시간이내 이더라도. 흡연하시는 분들은 가방 두고 나올 생각하지 마시고 흡연 하시고 들어가세요)
명지 - 닭장 시험장이었던 것 기억나고 시험지가 책자형이고 다단이 없어서 세로로 문제가 쭉 나열된 방식입니다. 그래서 시험지 장수가 많습니다. 귀마개 사용해도 됩니다.
숭실 - 여태 본 시험장 중에서 제일 닭장. 책상 옆에 백팩 하나 놓으면 사람이 못 지나가서 가방을 건너서 가야할 정도였고 시험지도 A/B 나뉘어 지지 않아서 괜히 불편했었습니다.
한성 - 동국대 다음으로 넒었던 기억나고 25학년도 시험이 이전 년도들 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원래 영어를 좋아했고+지원만 안 했지 편입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토익은 895 가지고 있었고 독해를 가장 잘했습니다. 유튜브나 노래 같은 미디어 통해서 영어를 배워서 듣기 읽기는 잘 되지만 문법과 단어가 취약했습니다.
독해는 시간 들여 공부한 적이 없어서 조언은 못드리겠습니다. 영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늘것 같아요.
문법은 애초에 포기를 해서 문법 비중이 낮은 학교들만 지원했습니다. 문법공부 기출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슷한 이론들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관계대명사,관계부사 that, which, what 구분, 수 일치, 전치사 to, of, with 등. 희망대학 5개년 기출 풀어보시고 어떤 문법이론 나왔는지 파악하시면 금방 공부 됩니다. 저는 여기에 수능 7대 문법 유튜브 영상 보면서 완전 기초만 쌓고 갔습니다.
문법보다 시간을 많이 쓴 것이 단어입니다. 독해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단어를 모르면 헤매게 됩니다. 단어장 찾아봤는데 독학할 것이라서 유명 편입학원 단어장은 고려하지 않았고 보카바이블 4.0 구해서 a,b봤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b는 정말 거의 못 봤고 a에 나오는 표제어+유의어만 외웠습니다. 은근 쉬운 단어, 이미 알고 있을 법한 단어도 많아서 표제어 천 개는 금방 외웁니다. 저는 하루에 데이1~25까지 250단어 외우면서(외운다기 보다는 눈에 익히기) 4일에 천단어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해서 반복하면서 한달 정도하면 단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때 까지 안 외워지는 단어는 쓰면서 외웠고 이렇게 한 바퀴 돌리면 표제어 옆에 있는 유의어들 봤습니다. 유의어도 뒤에 나오는 표제어도 섞여 있어서 금방 봅니다. 오른쪽에 그림보고 외웠는데 특히 독해에서는 단어의 정확한 뜻은 몰라도 뉘앙스, 부정-긍정 이 정도만 알아도 해석이 가능해서 도움 되었습니다. (그림 꼭보세요) 참고로 25년도 세종대 단어문제에 deficit <-> surplus 반의어 찾는 문제 나왔는데 보바 60페이지 deficiency에 이거 그대로 있었어서 맞췄습니다. 그래서 표제어도 중요하지만 옆에 유의어 반의도 보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단어장만 보면서 외우면 나도 모르게 단어 순서를 외웁니다. (사나운 > 잔인한 > 악랄한 대충 이런 순서를 외움) 그래서 볼땐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단어만 똑 떼어서 보면 기억 안나는 경우 엄청 많아요. 역순으로 외워도 되는데 사실 한계가 있고 시중에 영단어 테스트 만드는 어플 많으니 그걸로 섞어서 보시거나 저처럼 그냥 노트에 테스트장 만들어서 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가끔 농어촌 가능하신 분들이 모집인원 적다고 일반쓸까, 학사 되시는 분들이 일반쓸까 하는 경우 보았는데 학사나 정원외 (특성화고, 농어촌 등) 전형 가능하면 그냥 무조건 정원외로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모집단 수준도 확실히 다르고 농어촌에서 합격 못하는 실력이면 어차피 일반에 못 비빕니다. 1뽑에서 시즈 박으면 어쩌냐 하는데, 원서제한 없는 편입에서 최대한 원서 많이 쓰시고 마음가짐 자체를 최초합할 생각으로 하셔야 해요. 원서접수 할때 모집인원에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저도 농어촌이랑 일반 섞어 썼는데 붙은 학교는 다 농어촌이었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