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와 별 그리고 동강(東江)(향기 영원하여라)
유영애 작시
정덕기 작곡
쪽빛 하늘 구름 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 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 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여라
이 노래는 유영애 작사 정덕기 작곡 가곡 “시와 별 그리고 동강” 이다.
동강(東江)은 천혜의 자연 속에 맑은 공기와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이 허리 둘러 흐르고, 한 맺힌 역사의 단종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곳이고, 해학과 풍자로 한세상 떠돌던 김삿갓이 잠을 자고 있는 역사와 시(詩)가 숨쉬고, 시와 별 강물이 흐르는 고장, "동강 할미 꽃"이 있는 동강(東江)'의 노래 다.
작사자 유영애(柳令愛) 선생님은 전북 완주 출생이다.
단국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 하였고, 한국 수필가 협회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한국여류 시조 문학회 간사, 문학공간에서 수필로 당선되고, 현대시조 신인상, 동방 기획사 시조 2000년, 2003년, 2005년 시조집을 집필 했으며, 시조 <어머니의 괴얄띠>
와 시집 <연꽃 같은 사람> 등이 있다.
작곡가 정덕기(1957 ~ ) 선생님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1학년때 경상북도 음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한 것을 계기로
임우상 교수, 김성태 교수에게서 작곡 수업을 받았으며, 중앙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중동고교 음악
선생을 거쳐 특임정훈장교로 군복무를 하였다.
그 후 독일로 유학하여 Karlsruhe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여 박사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 졸업하였고, 귀국하여 추계예대, 경북대, 안동대, 중앙대, 백석대학교에서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였고, 청소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하였고, 작품 활동은 오페라, 오라토리오, 칸타타, 관현악곡, 실내악과 1,000여 편의 가곡과, 한국 예술가 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 대한민국 국민 포장 등 다수를 수상하였다.
시(詩)와 별 그리고 동강(東江) (사진 폄)
금년 여름 더위 끝 자락인 말복(末伏) 도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한 낮은 35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태양은 지구를 달구고, 산천초목을 제 세상인 양 푸르게 푸르게 빛을 발하며, 풍년을 기약 하는 오곡 백화는 알알이 익어 가을을 준비 한다.
8월의 열대야가 계속되어 밤잠을 설치게 한다.
이럴때는 어딘가 시원한 곳을 찿아 피서를 떠나고 싶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지만, 이제는 계곡에 강물이 흐르고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 찿아 몇 일간 물소리 들으며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여름 밤 하늘에 쏟아지는 은하수 별들의 무리와, 갑자기 긴 꼬리를 내리며 떨어지는 별동별(유성(流星)을 보고 소리 지르는, 시(詩가) 있고, 별(星)이 있고, 역사가 있는 강원도 영월 동강이 떠오른다.
강원도 영월 동강(東江)은 역사적으로는 단종의 한이 서린 청룡포(靑龍浦) 와 동강 어라연이 있고, 조선시대 해학과 풍자로 조상에게 진 죄를 늬우치며 하늘을 볼 수 없다고 평생을 삿갓을 쓰고 전국을 떠돌던 방랑시인 호 난고(蘭皐) 김삿갓 김병연이 묻혀 있는 곳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 볼 수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로 올라가 밤하늘에 별들을 보고 싶다.
동강 수려한 어울 어진 숲 그늘에 앉아 강줄기 따라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밤이면 강가 모래밭에 누워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을 헤아려보고, 은하수도, 북두칠성도 찿아 보고, 밤이면 울어대는 소쪽새 울음소리 들으며, 윤동주의 “별을 헤아리는 밤” 시(詩)도 읍조리며, 별들과 대자연이 함께 부르는 환상의 서사시 합창 소리 맞추어, 하늘나라 여름밤 “시와 별 그리고 동강” 노래를 부르고 싶다.
쪽빛 하늘 구름 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 ~
https://youtu.be/6fhUzlex9pI?si=qJinwTdddhP95N0m (노래 소프라노 김혜란)
https://youtu.be/_0abxJ_g1SY?si=AHhC-lkIXe5moV5l (노래 소프라노 이미경)
https://youtu.be/L3OQBfHBJXo?si=5pW4RLQLC6rNE7v_(노래 영월동강합창단)
보너스(bonus) ( 가요 : 별)
https://youtu.be/J8Kwc31rBOo?si=CnabHC8XQcIJ2if5 (노래 장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