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의 육사 흉상 (사진=육군)
일제강점기 청산리 대첩의 주역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영웅 5명의 흉상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된다. 보훈부와 국방부가 철거를 지시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철거될 예정이다.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선생의 흉상은 우리 군 장병이 훈련으로 사용한 실탄의 탄피 300㎏을 녹여 제작됐고 이는 지난 2018년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공개됐다. 흉상 상단에는 독립군의 '압록강 행진곡' 가사가, 하단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이해 후배장병들이 사용했던 탄피를 녹여 흉상을 세우다’라는 문구가 기록돼 있다. 당시 육군은 “이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군은 무장을 완비하고 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지만 불과 5년만에 철거될 신세에 놓였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독립전쟁 흉상 철거를 지시한 국방부와 보훈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우 의원은 "독립기념관 측으로부터 관련 소식을 접수하고 급하게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면서 자세한 관련 사항은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편,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독립지사가 한 2만명 되지 않습니까" 라며 여운형 선생과 홍범도 장군이 "유일하게 딱 두번 훈장을 받은 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상훈법' 4조에 의하면 훈장은 이중 서훈이 금지돼 있다"며 이들에게 건국훈장을 두번 수여한 것이 상훈법에 어긋난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언급도 했다. 박 장관은 "그분들이 돌아가신 지 벌써 오래됐는데 서훈 한번 받을 때 평가한 것 이외에 또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문제가 있다는 듯이 평가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홍범도 장군의 경우 1962년에 대통령장을 받을 땐 만주에서 독립군을 지휘하며 김좌진 장군과 함께 "혁혁한 공적"을 올린 것이 인정됐다.이후 2021년엔 일제하 항일무장투쟁의 상징으로서 국민통합과 민족정기 선양, 고려인의 민족정체성 형성,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호 증진 기여 등의 공적으로 대한민국장을 받았다.이처럼 홍범도 장군은 서로 다른 공적으로 대통령장과 대한민국장을 받아 중복 서훈이라고 볼 여지는 없으며, 결론적으로 보훈부 장관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다.곽동수 기자(kdstv2019@gmail.com)
[단독] 육사,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한다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의 육사 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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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왜 자꾸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그자리에 이토히로부미 흉상을 만들지그러냐 미친 일본앞잽이 정부와 대통령. 독립운동에 목숨바쳐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와 진짜 ㅋㅋ 대놓고 독립운동을 부정하겠다는거네? 진짜 미친 발상이다
왜 없앨까요 ? 이해가 안되네요.
첫댓글 ???
왜 자꾸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그자리에 이토히로부미 흉상을 만들지그러냐 미친 일본앞잽이 정부와 대통령. 독립운동에 목숨바쳐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와 진짜 ㅋㅋ 대놓고 독립운동을 부정하겠다는거네? 진짜 미친 발상이다
왜 없앨까요 ?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