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정치
정치에는 좌파와 우파, 그리고 중도파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좌파나 중도파보다는 우파가 교회와 더 가까운듯하다. 물론 교회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아니한 것은 사실이나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극도로 사악한 죄악이다. 그런 동성애를 조장하고 찬성하는 자들은 대개 다 좌파적인 정치성향을 갖고 있음이 이를 말해준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인이 좌파적 성향의 정치인이나 정당과 함께한다는 것은 실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그 실제적인 예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좌파정당이나 좌파정치인을 정신없이, 의식도 없이 지지하는 전라도 지역의 교회를 볼 수 있다. 그들은 입으로는 동성애를 가증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섬기나 삶으로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정당을 목숨 바쳐 따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좌파성향의 교인들(이들이 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도 그러하다.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나 삶으로는 동성애를 주장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동조한다. 이는 무서운 결말을 초래할 수도 있는 비극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교회는 정치와 결코 무관할 수 없다. 교회가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과 그 배후에서 도사리고 있는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과 무관할 수 없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교회는 세상의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사탄이 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하고 있는 어리석거나 교활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정복하라는 명령을 우리에게 하셨는데 그 명령을 준행하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를 속이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교회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세상에다 우리 주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하나님의 공의를 담대하게 외쳐야 한다. 그것은 정치적인 행동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우리의 유일한,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우리의 사명을 정치적이다 라고 말한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을 부정하고 훼방하는 악행이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 하나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세상의 논리를 개의치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