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망경에서 세존은 '일체의 흙과 물은 다 나의 먼저 몸이고, 일체의 불과 바람은 다 나의 본체' 라는 놀라운 법문을 하였으며
또 불자가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계를 받을 적에는 일체의 국왕과 왕자와 재상백관과 비구. 비구니. 선남선녀와 음탕한 남자. 음탕한 여자. 무근(성불구자) 그리고 노비와 18범천및 일체의 귀신을 가리지 않고 다 계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빠짐없이 불법의 바다에 들 수 잇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전이 이처럼 중언부언 강조하며 인. 비인의 차별없이 다 교화. 제도하고자 한 것은 이 우주공간의 일체만유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 존재하며, 그러한 조화 존재하며, 그러한 조화 위에서 평화를 누리지 않으면 안되는 당위를 명쾌하게 선포한 것입니다.
또 구족계를 받을 때의 조건으로 범망경에는 '호상(길상, 신비한 관경, 불보살 상호 친견)을 본다' 고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님 보살의 상 앞에서 밤낮 육시에 십중(열가지 계율) 사십팔경계(48가지 계율)를 외우고, 간곡히 삼세의 1천 부처님을 예배하여 호상을 뵙도록 하라. 한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1년 이라도 반드시 호상을 볼지니라' 고 했습니다.
호상이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몸에 닿았다든가, 빛이 비쳐 왔다든가, 공중에서 꽃이 내려왔다든가 하는 따위를 말합니다.
범망경에는 계속해서, 만약 호상이 없으면 참회한다 하더라도 이로움이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수계할 때에는 반드시 지금까지 자기가 해 온 일에 대해 참회를 하는데, 만약 호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참회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좀 기이한 말 같지마는 요컨데 마음 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 왔다든가, 아름다운 빛이 비쳐 왔다든가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이 밝고 상쾌해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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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성으로 부처님의 가르치심에 귀의할 것을 맹세하고 지금까지 자기가 해 온 일을 돌아보아 참회하는 마음이 일어나서 지금까지의 그릇된 생활을 그만두고 지금부터 새로운 생활에 들어가려는 큰 결심을 할 때에는 마치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고 공중에서 새로운 빛이 비쳐 오는 것과 같은 기분이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것이 곧 호상을 보는 것입니다.
호상을 보지 못하는 것은 요컨대 그 참회가 진정한 참회가 못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참회하여 부처님의 계율을 지키려는 결심이 서면 반드시 새로 태어난 것과 같은 기분이 되어
설혹 직접 부처님의 설법을 듣지 않더라도 부처님을 대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 의지하여 출가한다' 고 하는 것은 곧 그러한 기분이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김벽담스님의 글에서-
<감상>
범망겨에 10계와 48계율을 부처님 전에 외우고 삼세의 부처님께 예배하여 호상을 보아야 참회의 공덕 성취 된것이라 했습니다.
예전에도 경전 번역 불사를 할때도 그 뜻에 맞게 잘 번역하기 위하여 부처님 전에 기도하여 불보살의 증명을 받기도 했지요.
번역불사를 하다보면 마구니가 불사 도량에 유리가루를 뿌리며 훼방하고 그러면 그 다음날 부터 대중이 다투고 시주자가 떠나기도 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마장을 이기기 위해
뜻있는 대중 몇몇이 촛불로 손가락을 태우는 소신공양을 하며 발원, 100일 기도를 하니 100일 기도가 끝날 무렵, 기도스님 꿈에 허공에 기도하는 분들이 그 외줄을 타고 저 쪽에 있는 산봉우리에 무사히 잘 건너가니
제불보살이 선몽하기를 강화 보문사에 가서 100일 기도를 더 하라고 해서 또 기도를 하니 마지막 날 하늘 세계 수억이나 되는 천인들이 경전 번역 불사도량에 오셔서 허공에 꽃을 뿌리며 찬탄하며 예배하고 물러가기도 하였다. 또 제불보살이 이번에 선몽 하기를 이번 번역 불사는 부처님의 뜻에 맞게 잘 번역 되었다고 하시며 어떻게 유포 하라하시며 수기하였다.
그 후 마장도 물러가고 시주자들이 다시 모여들어 번역 불사가 잘 마무리 되었다.
또 진표율사의 경우 반야지혜를 얻기 위해 문수도량을 찾아 열심히 수행 하던 중 어느날은 좌선 중에 산과 들 온 우주가 은빛색으로 변하며 영롱한 오색 구름이 깔리고 온 세상이 정토 세계로 바뀌며 삼매에 들어 도솔천의 미륵보살을 친견하니 계율의 가르침을 받고 책으로 된 계첩(수계증)을 받고 나서 김제 금산사(미륵성지)를 창건하고 계율을 설하던 어느 날 소를 몰고 가는 농부에게 계율을 설하니 소가 눈물을 흘리므로 소주인은 감동하여 제자가 되기도 했다.
경전에 보면 부처님 말씀과 음성은 천인들이 들으면 하늘 음성으로 알아듣고 인간이 들으면 인간의 음성으로 들리고 짐승이 들으면 축생의 음성으로 알아듣고 이해한다고 했다.
거룩하신 부처님!!!
첫댓글 마하반야바라밀 ~()()()
감사합니다_()_()_()_
감사합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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