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교육계, 서울교육감 단일화 추진..."여론조사로 후보 추대"

[양삿갓]

보수 교육계, 서울교육감 단일화 추진..."여론조사로 후보 추대"

윤상진 기자

입력 2024.09.02. 12:29업데이트 2024.09.02. 13:43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유죄 판결로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에 이어 보수 교육계도 후보 단일화 절차를 시작한다.

바른교육국민연합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보수계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회 바른교육국민연합 상임의장은 “자유우파 진영 교육감 후보를 난립을 막기 위해 100여개 학부모·시민단체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 상임의장은 “바른교육은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이라며 “학교는 학생들이 해야 할 것을 오롯이 행하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스스로 하지 않게 훈육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보교육계가 추구한 혁신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막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서울시교육감 본후보 등록(9월 26~27일) 전인 이달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선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기관 2곳에 조사를 의뢰한 뒤, 합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자가 보수 진영의 최종 후보로 추대된다. 이달 중순까지 단일화 참여 희망자를 접수하고, 여론조사 전엔 후보간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항은 후보자간 합의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출마를 확정한 상태다.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 역시 소셜미디어에 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단체에 단일화 신청을 한 후보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계에선 보수·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수 진영은 앞선 2014·2018·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조 전 교육감에게 교육감직을 모두 내줬다. 특히 2022년에는 보수 후보 3명(박선영·조전혁·조영달)이 도합 53.2%를 득표했지만, 단일화에 실패해 38.1%를 얻은 조희연 전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이명희 바른교육국민연합 공동의장은 “2022년 선거 당시엔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추천하는 ‘선거인단’에 공정성 문제가 있었던만큼, 이번 단일화는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단일화 과정에서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은 ‘경선 승복’ 서약서를 쓰게끔도 했다. 김 상임의장은 “경선 참여자는 공개적으로 결과에 승복한다는 서약서 제출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을 때는 다른 후보의 공약을 1개 이상 실천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도 두겠다”고 밝혔다.

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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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2024.09.02 14:06:12

보수는 단일화가 될까??? 좌파는 잘 뭉치는데, 보수는 모두 제 잘난 멋에 살기 때문에 뭉치기가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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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77

2024.09.02 14:04:31

보수라 하는사람들. 절대 단일화 안한다 나도 못먹고 너도 물론 못먹어야돼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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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립다

2024.09.02 14:03:09

진보는 부패로 망하고 보수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괜시리 생겨났겠냐? 기대를 접었다. 똔 무슨 구실을 만들어 불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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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문

2024.09.02 13:58:16

박조조는 이번에 나오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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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

2024.09.02 13:54:55

그러나 이번에도 단일화는 안 될 것이다. 내 판단이 틀리기를 바라지만, 대개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욕을 먹을지언정 탐욕은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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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국민

2024.09.02 13:53:56

이번에도 단일화 못하면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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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봉

2024.09.02 13:53:22

그동안 서울시 교육감으로 한번이라도 나왔던 사람은 이번에는 대가리 수그리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참신한 인물이 나와 자유우파가 승리할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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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2024.09.02 13:52:46

박선영~능력도 없는 자가~더 이상 교육감 자리 넘 보지 말아라~뭘 할 수 있다고 또 나올려고 하는가? 더 이상의 욕심을 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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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스님

2024.09.02 13:52:40

보수가 있는가 ? 교육부 장관도 홍위병 역할을 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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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hkong

2024.09.02 13:50:56

단일화 안하는 넘이 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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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2024.09.02 13:49:28

지난번에는 다른 후보들은 단일화에 동의했는데 조영달이가 트집을 잡아 단일화에 실패한걸로 기억한다, 그이름도 더러운 조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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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지니

2024.09.02 13:47:50

보수 인간들아 제발 정신차려라. 단일화에 참여할 생각이 없으면 교육계에서 영원히 떠나라. 너의 욕심이 한국 교육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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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024.09.02 13:47:17

헤이 보수우파 띨띨이들, "바른교육" 이전에 "바른단일화"부터 하라. 좌파교육감 탄생 1등 공신들이 아닌가. 좌파 전교조 교육감 욕하지 마라. 당신들 띨띨이들이 저지른 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