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부회장, 간호법 공포한 날 "그만 나대세요...건방진 것들"
김명진 기자
입력 2024.09.20. 15:13업데이트 2024.09.20. 15:49
/대한의사협회 박용언 부회장 페이스북
의사 업무 일부를 하면서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던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의 근거를 담은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된 가운데,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간호사들을 겨냥해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고 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캡처해 자기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장기 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 글에 한 네티즌이 “자기네 직역 지킨다고 오만 환자 다 내버리면서. 의사 집단의 집단 이기주의는 우리나라의 큰 적폐”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자, 박 부회장은 “집에서 처맞고 사는 아내가 도저히 못 참고 집을 뛰쳐나갔다고 애들 버리고 뭐 하는 짓이냐고 하는 질책은 결코 옳지만은 않다”고 답글을 달았다.
박 부회장은 자신의 발언이 기사화하자 “주어 목적어 없는 존재감 없는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송구합니다. 기사 잘 읽겠습니다”라며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앞서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된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간협은 “간호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오늘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 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며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들의 역할을 명문화하는 게 핵심이다. 미국·영국 등에선 PA 간호사가 법에 규정돼 있지만, 한국 의료법엔 근거 규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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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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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2024.09.20 15:24:29
참~인격에 문제가 있다~어찌 이런 인성을 가진 자가 의사가 되었을까 ? 이런 자에게서 무슨 인술을 기대할 수 있을까 ? 아마도 환자들을 볼 때에 수익원으로 밖에 보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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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2024.09.20 15:22:45
의사애들이 뭐가 대단한줄아네 웃기는 존속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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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한목사
2024.09.20 15:22:22
진짜 의주빈들은 한번 먼지나게 맞아봐야함.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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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2024.09.20 15:31:16
주어 목적어도 없이 존재감 없는 글을 적어대는 의사 주제에 간호사가 장기말인지 플레이어인지 어떻게 그리 잘 구분하실까... 의사면 전부 플레이어? 의사들의 그런 시건방진 사고방식이 이 의료 대란의 주요 문제점이란 것을... 건방진 언행 그만하시고 그만 나대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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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민주당
2024.09.20 15:25:10
아부지 어무이가 잘못 키웠구나 인성이 바닥이구나. 머리만 좋으면 뭐해 사람 다워야지. 간호사들은 이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는 절대 일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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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리
2024.09.20 15:23:14
이런 싸가지 없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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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대인
2024.09.20 15:47:05
의사 한 번 되고 나니 다른 사람들은 다 졸개로 보이나 보네.... 천박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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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4.09.20 15:36:06
불과 백년 전만 해도 의쟁이들은 중인 취급 받았었음. 고름짜고 드레싱 해주고. 이집트에서는 이발사 노예들을 의쟁이 시켰음. 이런 의쟁이들은 딱 그에 맞게 대우하면 됨. 표준 치료법으로 시스템에 의해 처방하는 것들이 자기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 함. 왓슨 의료 AI. 수술 로봇 개발 및 보급이 시급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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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않사
2024.09.20 15:37:54
대한민국은 의사들만의 나라가 결코 아님에도,지들만의 상위 0.5 % 조폭패거리문화를 대변하는 이 작자는 왜이리 나대는가? 각 직역 분들의 협업과 상생이 본질인 터..이런 의사작자는 참 건방지고 무대뽀인 무뢰한 의사O이다.잡것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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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fax
2024.09.20 15:35:55
그러니까.. pa 간호사 일정 연차 이상 대상으로 1,2년 교육시켜 의사고시 응시자격을 주라니까. 나르시즘 쩌는 쓰레기들은 과감히 버리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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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s
2024.09.20 15:44:25
개딸처럼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번의 삭힘도 없이 내뱉는 인간을 조직의 부회장이라는 큰 중책에 두었으니 이 조직 또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겠구나! 우찌 이런자가 공부는 좀 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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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015
2024.09.20 15:44:21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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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ih
2024.09.20 15:41:49
알량한 기술 하나 있다고 나대는 꼴이. 정말로 의술을 펼치시는 분들과 확연히 비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