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직쟁의국장 출신 석모 씨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 6일 수원지법은 함께 기소된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 씨와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 씨에게도 각각 징역 7년·5년을 선고하면서, 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의 시설·장비를 근접 촬영해 북한에 넘긴 등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이들의 사무실 등에서 발견된 북한 지령문이 간첩단 사건 중 최고인 89건이고 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제21대 국회의원 전원의 휴대전화번호도 북측에 넘겼다고 한다. 핼로윈 참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내건 시위를 지속 전개하라는 지령문도 나왔고 ‘이게 나라냐’ ‘퇴진이 추모다’ 등의 구호도 지정돼 있었는데, 실제 집회에서 그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등장했다.
민노총 산하 산별·지역 연맹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중의 핵심 간부가 간첩죄로 중형이 선고됐는데, 민노총은 사과는커녕 정권 퇴진 투쟁을 계속한다고 한다. 민노총은 9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1차퇴진총궐기대회’를 하는데, 노동단체인지 친북 정치단체인지 본색이 의심될 지경이다. 민노총이 주요 간부들의 간첩 활동 유죄 선고에도 사과와 반성도 없이 정권 퇴진 운운하면 북한 지령대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이다.
댓글 1
2시간 전
아태원 사고 당시 "퇴진이 추모다!"라는 극악한 구호가 북괴의 작품이었다니! 어쩌다 대한민국이 간첩이 당당하게 대낮부터 날뛰는 나라가 됐는고? 나라 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