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기 하영이(콴르디)근황입니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문인 사역자로
쓰임받고 있는 지인 목사 사모로부터 콴르디에 대한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쫓아 젊은 부부가 국내에 들어와서 열심히 살던 중 하나님께서
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기쁨도 잠시 아가의 건강이 심상하지 않음을 발견하여 목사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서울 성모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통하여 심장질환과 관련된 긴급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태국인 부부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봉운 목사의 눈물겨운 노력과 헌신의 열매로 성모병원에서
사회공헌 차원의 프로젝트로 병원비를 탕감받았답니다.
콴르디의 2차 수술을 위해 부천의 한 병원으로 연결되었고,
그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의사분의 헌신적인 오지랖과
도움으로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마쳤답니다.
또한 그 사이 아기는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르면 5월 중순 이전에 태국의 대도시인 치앙마이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남은 치료를 받을 길이 열렸답니다.
그 동안 참 많은 분들이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물질로 협력해 주신 덕분입니다.
사실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어서 저희교회도 형편껏 협력하려고 했었고,
또한 오지랖을 떨었습니다.
어떤 분은 간혹 아기의 근황에 대해 물어오시며 새벽에 기도할 때 마다
콴르디(하영)이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노라 전해오셨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정성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금번에 하영이(콴르디)의
약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젊은 그 부모에게 소명자의 길을 걷도록 하셨습니다.
아시듯이 태국은 불교권이 매우 강한 나라이고, 집단문화가 심한 국가이기에
목회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젊은 부부에게 어린 아기를 통해 생명의 가치와 한 영혼을 위해
이국인 그리스도인들의 눈물과 사랑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나아가 자신들이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을 동포들에게도
전하려는 소명을 주셨다는 말을 태국인 사역자 사모에게 들으며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긴급하게 콴르디의 근황을 알리며 한번 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기와 아기의 엄마가 대한항공을 통해서 출국해야 하는데, 의료장비가
탑재된 특수 공간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항공료 발생이 2 백만 원 이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여러분들께서 십시일반으로 헌금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협력해 주신 덕분으로 한 생명이 소성케 되는
은혜를 경험했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위하여 뻔뻔하지만 한번 더 협력을 기대하며,
모두 모두 강건하십시오.
콴르디와 엄마의 귀국에 협력해 주실 분은 010-5532-5935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첫댓글 귀한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까지 총 4분이 60만원을 보내오셨습니다.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송금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