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 ]빈예서
낯선타향 바다 건너 열세 살 어린 내가
오직 한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해 모진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불효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
오매불망 쌓인 뜻은 이제야 풀렸는데
자식걱정 한평생 그리움 안고
별나라 가셨네 죄 많은 뉘우침을
천만번 굽으소서 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 생전에 못다 한
자식의 도리 어머님 영전에서
흐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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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람부는데로님.
이미지가 감동 입니다,
시루산님
많은 님들이 민들어 공유해주신
편지지에 모정-가사를 삽입했을뿐입니다
다녀 가신 소중한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멋진 주말 평안함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람부는데로
바람부는데로님,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幸福하게
보내십시요^~~~♡
어쩌면
아기 아기같으던데
저렇게 감성어린 노래를 부르는지
타고난 실력
들려 주셔서 감사히 잘듣습니다 ....
소담님
빈예서
어린 나이에 정말 목소리는 타고 날것 같습니다
다녀 가신 소중한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멋진 주말 평안함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