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는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된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게 된다.
이후 귀국하여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 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된다.
중요문화재로는 8각9층석탑(국보 제48호),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부터 금강교 까지 이어지는 약 1㎞의 숲길이다.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숲길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푸른 전나무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더욱 근사하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에 있다.
첫댓글 잔설이 있는 전나무숲을 보니 겨울정취가 더 좋아보입니다
겨울 정취를 찾아서 2번이나 가서 저번에는 선재길 이번에는 월정사와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고 왔습니다.
월정사 구비길
언제 보아도 좋지요
구경 잘했어요
추억이 있는 곳인가 자세하게 알고 계십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