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면 끝난것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창세기 17;1)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할 때 우리에게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전능이라는 개념이 유한한 인간에게는 이해도, 체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물었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 니다.
(그런데 하루살이는 보통 성충으로는 하루를 살지만 3-4일 가는 것도 있다 합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이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 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그대들 눈부신 雪木같이 블로그에서 인용)
유약하고 유한한 인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치 못함이 없는” 전능이라는 말은 이성과 지성의 영역이 아닌 믿음의 영역입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라는 안경을 쓰지 않고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도 체험할 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히11장)
근래의 어느 주일 낮 예배 시간, 설교전 찬양대가 찬양을 하는데 찬양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강단에서 반주자가 펼쳐놓은 악보를 보니 곡명이“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들었던 생각이 설교 대신 이 찬양으로 대신(?)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 1.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아라.
하나님은 아직도 너에게서 시선을 떼지않았다./ 세상에서 답을 찾지말아라. 사람들을 의지하지 말아라. 너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가 있다.
(chorus 1)
기도를 쉬지마라. 찬양을 멈추지마라. / 하나님이 너를 주목하고 있다.
예배에 집중하라. 말씀을 붙잡아라. /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
2. 가는 길 멈추지마라. 뒤를 돌아보지마라./ 하나님이 너를 주목하고 있다.
의심을 하지마라. 절대 포기하지마라./ 하나님을 믿으면 끝난 것이다.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x2
가는 길 멈추지마라. 뒤를 돌아보지마라. /하나님이 너를 주목하고 있다.
의심을 하지마라. 절대 포기하지마라./하나님을 믿으면 끝난 것이다. >
(김석균 작사, 곡/ 강찬 찬양)
이 찬양을 들으며 들었던 생각은 수 년전 알았던 장애우 사역자 한분의 간증이 떠 올랐습니다. 강북 지역의 수천명 되는 교회 부 교역자로 있다가 장애우 사역을 위해 수도권에 둥지를 틀었는데, 믿었던 본 교회의 지원이 미비 했다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떠오르게 하신 말씀이
“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146:3-5)”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주신 말씀을 붙들고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시는데 생면부지의 도움의 손길들을 붙여 주시더라는 간증입니다.
고단한 인생길이지만, 우리 호흡의 주인되신 하나님만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음을 믿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바로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