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김인숙
당신은 저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기쁘고 편안할 때는 생각도 안 나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 생각나서 제발 도와주세요 라고 간절히 염치 없이도 찾고 있는 나는 어찌 된 사람입니까
당신은 나의 누구시기에 이토록 나를 내려놓지 않으시고 붙잡고 계십니까
어찌 그렇게도 오랜 짝사랑의 아픔을 안고 계십니까
제가 무엇이관데 애타게 기다리시며 이토록 사랑하신다 하십니까
첫댓글 아버지의 따님인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첫댓글 아버지의 따님인게 얼마나 다행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