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케이블카 여행지 4곳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첫눈 케이블카 명소)
11월 중순, 수도권에 전년 보다 빠른 첫눈이 내리자 사람들은 아름답게 펼쳐칠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케이블카를 통해 볼 수 있는 설경의 아름다움이다.
케이블카에 오르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과 함께, 눈 덮인 산들과 숲, 마을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출처: 가리왕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이러한 설경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는 케이블카 명소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눈이 오는 춘천에서 삼악산은 특별한 관심을 끄는 곳이다. 삼악산에서는 산, 호수, 도시를 둘러싼 아름다운 설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출처: 삼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무엇보다도, 산 정상 부근까지 편리하게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의암호를 건너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인 3.61km를 자랑한다.
15분이 넘는 여정 동안 주변의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큰 유리창이 사면에 설치되어 있다.
출처: 삼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이와 더불어 바닥이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투명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높이 올라갈수록 점점 시야가 넓어지며, 숨겨진 경관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은 마치 먹물과 여백이 어우러진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발 1,381미터에 위치한 가리왕산의 케이블카가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자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출처: 가리왕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이 케이블카는 북평면에 위치한 알파인플라자 숙암역에서 출발하여 가리왕산역까지의 구간을 여행하며, 이 동안 가리왕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전체 길이는 3.51km이며, 해발 1381m 높이의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대략 20분이 소요된다.
특히 가리왕산에서는 일출, 일몰, 운해, 설경 등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출처: 가리왕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계절이나 날씨,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가리왕산의 풍광은 그때그때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충북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청풍호반케이블카 홈페이지 (첫눈 케이블카 명소)
2019년에 개장한 케이블카는 한국관광 100선에 벌써 2차례나 선정됐고, 청풍호(충주호)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눈이 내리면 더욱 환상적인 설경을 제공한다.
케이블카는 총 43대가 운행되며, 각각 최대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출발하여 해발 531미터에 위치한 비봉산 정상까지의 2.3킬로미터 구간을 왕복한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첫눈 케이블카 명소)
케이블카의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청풍호의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닥면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발 아래의 경치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은 그 이름만으로도 겨울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이 산은 겨울이 되면 강렬한 바람과 인내심을 시험하지만, 그만큼 매혹적인 경치를 보여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첫눈 케이블카 명소)
특히 설악산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700미터 높이의 권금성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권금성과 주변 기암괴석, 소공원, 저항령, 토왕성폭포, 울산바위 등 외설악의 멋진 풍경이 마치 광대한 화폭처럼 펼쳐진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권금성 케이블카 정류장에서부터 권금성 정상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가량 걸린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첫눈 케이블카 명소)
다만 겨울에는 길이 얼어붙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