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요즘 주님과 잘 지내십니까?” 결국 성도들도 사역자도 중요한 게 주님과의 관계이다. - 조호남 목사님
1
새신자라면 예배, 기도, 말씀,
찬양하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하죠!
그런데 수년, 수십 년 믿는 자들은
예배, 기도, 말씀이 익숙하고 친숙한데
이게 좋을 수도 있지만
안 좋을 수도 있는 것은 너무 많이 하니까
신기한 것도 새로울 것도 없고
어릴 때부터 엄마 따라 교회오고
새벽기도가니 예배라 하면
지루함, 피곤함, 힘....듬!
이것이 기도에도 연결되어 잠재적으로
나도 모르게 쌓여 피상적, 매너리즘,
형식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 충만, 기름부음, 성령세례...
늘 듣는 말이라 다 안다 할 수 있는데
많이 들었다고 다 알까요?
모태신자로서 오랜 세월 많이 다녀도
주님을 다 알까요?
지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십니까?
그러면 말 못하죠!
주님은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이나
여러분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원하시지
형식적 의무적으로 만나길 원치 않으세요.
2
제가 예수님을 믿고 3개월 후
교회에 가보니 성도들의 모습이
꼭 주님을 안 만난 사람들 같아요.
예배가 끝나자
"휴~~ 우리 자장면이나 먹으러 갈까?"
"이게 뭔가? 신앙이 구속인가?
억압된 우리를 해방시킨 게 신앙인데
완전 주안에서 구속된 것이다.
이 사람들이 진짜 거듭났나?
왜 이렇게 예배드리지?"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여
열심히 교회 다녔더니 사람들이
자기도 처음엔 그랬대요.
그런데 나중에는 무미건조하게 된대요.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영육 간에 절망 속에 만났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주님과는 절대 그럴 수 없다.
당신이 고장난거다.”
그 후로 알게 되었어요.
그들이 주님을 만나질 못했다는 것을...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은
그냥 교회 다니면 구원인줄 알아요.
그들은 내가 정말 구원받았는가?
나의 삶의 행복은 주님인가?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3
주님과 사랑이 식어지면
신앙이 형식화 되어 주님 맛은 없지!
세상맛은 더 세니 이쪽, 저쪽 맛보다
세월을 다 보내요.
봉사하면 교인들이 알아주고,
자기 의에 기쁘니까 헌금도, 구제도 하는데
그러다 사업에 어려움이 생기면
“이게 뭐야? 내가 이정도 했는데”
그럴 때 교회를 떠나기도 하고
임종 때 부인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처럼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면
신앙의 비극이 나는 것이다.
자녀가 인류 명문대를 들어가고,
환경으로 축복받았다고 간증하고,
선교사님들은 교회에서 후원받으니
선교보고를 써야 한다며
성과를 내야 한다며 거기에 매이는데
"주님의 인정보다
교회의 인정이 먼저가 된 것이다."
목회자들도 30여 년 동안
교인들 30명 남짓 하는 교회 목사님과는
대화를 안 해 버리더래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교인들을 닦달해서 전도하면 상주고 해서
2000명까지 부흥시켰던 목회자분이
영적으로 주님 앞에 섰는데
“나 너 모르겠다.” 충격을 받았대요.
노회에서는 인정받았지만 주님은 모르겠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쫓겨나는 거예요.
결국 성도들도 사역자도 중요한 게
주님과의 관계이다.
"당신은 요즘 주님과 잘 지내십니까?"
아멘!
24. 6. 12 수요 밤 말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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