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월, 3만원으로 '갓성비' 여행가는 법!"...21개 소도시 기차여행 저렴하게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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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월 31일까지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일반적으로 여행 비수기인 6월에 실시하던 연례 행사로, 올해는 위축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3월에 추가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 추가 캠페인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교통과 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봄맞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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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테마를 '로컬의 재발견'으로 설정하면서, 이번에는 특별히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과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으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여러 이벤트 중 특히 교통 혜택이 특히 눈에 띄는데요.

코레일과 협력한 여행사를 통해 관광 상품을 예약하게 되면, KTX 이용 시 주중에는 최대 50%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을 이용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협력 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확인하면 됩니다. 또한, 서해금빛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포함한 5개의 관광열차 티켓도 코레일 웹사이트나 앱, 또는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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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과 렌터카 서비스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진에어는 김포에서 출발하여 울산, 여수, 사천, 포항으로 도착하는 4개의 지방 노선에 대해 15,000원 할인을 제공하며, 렌터카 가격 비교 업체 '카모아'는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3월엔 여기로'라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만원으로 교통, 식사, 관광이 모두 포함된 당일치기 여행 패키지입니다.

'3월엔 여기로'...신청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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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여행가는 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됩니다. 선정된 참가자는 개인당 3만 원의 참가비를 지불하게 되며, 이 비용에는 열차비, 식사비, 입장료,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행 일정은 3월 8일, 15일, 16일, 22일, 23일, 29일, 30일에 걸쳐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날짜별로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합니다. 신청 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이며, 여행 날짜별로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르니 이 점에 유의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팀 당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7가지 테마의 풍성한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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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은 총 7가지 다양한 테마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라도(임실, 남원, 곡성), 충청(태안, 예산, 서천), 충북과 경북의 미식 여행(영주, 안동, 단양)으로 맛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강원과 충북의 아름다운 산골(제천, 영월, 정선)을 여행하는 코스도 준비되어 있으며, 남도 지역을 좀 더 깊이 알수 있는 부안, 고창, 담양을 방문하는 로컬 여행, 남도의 봄향기를 가득 품은 보성, 하동, 구례 여행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괴산, 삼척, 태백을 방문하는 강원과 충북의 로컬 여행도 즐길 수 있습니다.

7가지 테마의 여행들은 각 지역 숨겨진 명소, 전통문화, 지역 특산물, 전통 시장 등을 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MZ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많을 만한 체험 활동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선과 곡성에서는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고, 남원에서는 흥부 체험을, 영주에서는 막걸리 만들기를, 제천에서는 약초 주머니 만들기를, 담양에서는 LP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삼척에서는 낚싯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획한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기차여행으로 국내 소도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에 참여해 기차여행과 소도시의 관광매력에 흠뻑 젖어 드는 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