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도는 서산시 고파도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 1.043㎢, 해안선길이 4.5km로 가로림만 중간지점에 있으며, 파지섬이라고도 합니다. 당산 높이가 69.7m로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마을은 섬의 북쪽에 분포하며,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섬의 북서쪽에 약 400m의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조용하며, 일조량이 풍부하다. 간조 때가 되면 길게 펼쳐진 자연 그대로의 모래톱(풀등)을 볼 수 있고, 5~7월에는 붉은 해당화 군락을 볼 수가 있다.
당산에 위치한 고파도성은 서해안으로 진입하는 왜적을 상륙 전에 바다에서 막기 위해 세운 진성 가운데 하나로 현재 고파도 성벽은 섬마을 굴 양식을 위해 사용되어 유실되었고 성의 흔적만 확인될 뿐이다.
구도항을 출발해 고파도항에 도착하여 미운오리새끼 촬영지 폐교된 고파도 팔봉초등학교, 고파도 풀등, 고파도 당산도 오르고 고파도 여행과 트레킹을 해봅니다.
오늘코스는 고파도 선착장~마을회관~고파도해수욕장~고파도갯벌복원장소~팔봉초분교~서낭당~당산~임도~고파도해수욕장~고파도선착장 원점으로 5.5km 1시간 30분 돌아봅니다. (1시간 25분 휴식)
고파도여객선매표소
구도항주차장( 충남 서산시 팔봉면 호리 920-3) 여객선 매표소는 주차장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무료입니다
매표소가 문이 닫혔다면 041-934-8772, 010-5505-4441로 문의하면 됩니다.
고파도 운항 시간표와 운임
구도항 출항 시간은 13:00 고파도 출항은 16:50으로 "가보고 싶은 섬"에서 예매를 하고 소요시간이 45분으로 가파도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55분입니다.
구도 ↔ 고파도 차량운임표
구도항에서 구도항 순환코스입니다.
서산 아라메길 언택트 걷기 여행지 14km입니다. 현지인들이 걷기 좋은 코스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가로림만 서산 아라메길 안내도입니다.
구도항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으면 가로림만 범머리길 들머리가 나오게 되는데 좌측으로 구도항 선착장이 위치합니다.
고파도로 가는 13시에 출항하는 해랑 2호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구도항을 떠나 가파도로 가봅니다. 선착장 뒤로 팔봉산이 우람하게 지켜보듯 보입니다.
여기가 율도인가~
송섬을 지나면 고파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파도
고파도는 서산시 팔봉면 북쪽 해상인 가로림만 내에 있는 섬으로 지역 주민 외에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아주 드문 섬으로 청정지역으로 해산물이 많이 잡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파도가 아름답고 태안반도와 서산 땅끝이 옴팍하게 파여 파도와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가로림만에 안겨있는 고파도입니다
고파도에 13시 45분에 도착하여 마을길로 오릅니다.
임시화장실은 잠겨있어서 편의점 옆 건물 화장실을 이용하고 마을길로 올라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현지인이 전망과 인기가 제일 좋다는 펜션 앞을 지나기도 합니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합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갈대숲길을 이루는 장소를 통과해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고파도 해변에는 황금빛 모래사장이 있고 해마다 6월이면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저 멀리 태안 매구섬과 장구도 사이로 인공적인 시설물이 거의 없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풀등 모래섬도 해변가 끝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썰물 시간(간조)을 확인하고 오면 넓은 모래섬(풀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고파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해수욕장을 돌아보고 해안가 다리를 건너 고파도내 방치된 폐양식장의 제방과 단절된 방조제를 제거하여 해수 유통을 회복하고, 갯벌을 조성하여 해양생물의 서식처 확대 등 고파도 내 갯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지를 돌아보고 팔봉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팔봉초등학교가 119로 사용되나 봅니다.
팔봉초등학교 앞으로 갈대 습지가 보입니다.
SBS <미운오리새끼> 촬영팀이 고파도를 방문해 그동안 또래 학생이 없어 제대로 체육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을 위해 특별한 운동회를 열어 주기도 했었습니다.
고파도 팔봉초등학교가 반세기 넘게 섬마을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져 왔던 고파도리 분교가 2023년 3월에 폐교되었습니다.
1961년 9월 1일 개교한 고파도 분교는 다음 해 전교생 64명으로 출발했는데 남은 한 명의 학생이 졸업함으로 폐교가 되었다도 현지인이 알려주었습니다.
팔봉초등학교에서 갈대가 있는 길을 걸어 마을로 향합니다.
마을을 지나서 산으로 오릅니다.
당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잘되어 있어 편하게 오릅니다.
서낭당이라고 알려주어 올라보고 뒤돌아 당산으로 향합니다.
당산은 표지석이 없고 전망도 없는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좌측으로 향하면 됩니다. 직진하면 약간 멀지만 해안가를 걸어 선착장으로 향하면 됩니다.
해변가로 내려오면 저 멀리 소우도, 우도, 분점도가 보입니다.
저 멀리 고파도 선착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안가 둘레길을 만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둘레길은 자갈밭이라 해안가로 내려서서 휴식을 취하고 걸어봅니다.
고파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16시 35분에 구도항까지 이동할 해랑 2호가 도착합니다.
고파도에서 40분 만에 구도항에 도착을 합니다.
오늘도 고파도를 여유롭게 크기는 작지만 풀등 모래섬이 만들어지는 해수욕장도 걸어보고 학생이 없어 폐교된 팔봉초등학교도 돌아보았습니다. 유명한 섬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섬으로 돌아보면 좋은 가파도입니다.